베이조스 아마존 CEO 전처, 포브스 부자 순위 15위...美부자 1위는?

입력 2019-10-0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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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베이조스의 전처 맥켄지 베이조스가 포브스 400대 부자 순위 15위에 올랐다. 출처 포브스
▲제프 베이조스의 전처 맥켄지 베이조스가 포브스 400대 부자 순위 15위에 올랐다. 출처 포브스

세계 최대 온라인 유통기업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이조스의 전처 맥켄지 베이조스가 처음으로 포브스 부자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포브스 400대 미국 부자’ 순위에 따르면 맥켄지는 순자산 361억 달러(약 43조6000억 원)로 15위를 차지했다.

지난 7월 베이조스와 세기의 이혼을 마무리한 그는 아마존 지분 25%를 넘겨 받았다. 이 주식의 현재 가치는 361억 달러에 이른다. 앞서 맥켄지는 블룸버그가 선정한 세계 500대 부자 명단에도 22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지난 5월 맥켄지는 이혼으로 받게 되는 재산의 절반 이상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맥켄지는 “내게는 과분하다 싶을 만큼 많은 돈이 있다”며 자선단체 ‘기빙 플레지(giving pledge)’에 기부하기로 서약한 사실을 공개했다. 기빙 플레지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과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 부부가 2010년 설립한 자선단체로, 생전이나 사후에 재산의 절반을 기부하자는 운동이다.

한편, 베이조스는 2년 연속 미국 최고의 부호 자리를 유지했다. 다만, 재산 분할 여파로 베이조스의 순자산은 작년 1600억 달러에서 올해 1140억 달러로 감소했다.

이로 인해 1060억 달러로 2위에 오른 빌 게이츠 MS 창업자와의 격차가 80억 달러로 좁혀졌다.

이 밖에 버핏(808억 달러),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696억 달러),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650억 달러), 구글 공동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555억 달러)와 세르게이 브린(535억 달러)이 뒤를 이었다.

올해 미국 400대 부자들의 평균 순자산은 74억 달러로 작년보다 2억 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이 보유한 총자산은 모두 2조9600억 달러로 작년보다 2.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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