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오늘(2일) 11주기…여전히 그리운 국민 배우

입력 2019-10-0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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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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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故 최진실의 사망 11주기가 돌아왔다.

최진실은 만 39세이던 지난 2008년 10월 2일 오전6시 15분께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사망 원인을 자살로 결론 내렸다.

최진실은 지난 1988년 '남자는 여자 하기 나름이에요'라는 카피가 담긴 CF를 통해 주목받은 뒤 그 해 MBC 특채 탤런트로 합격해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조선왕조 500년-한중록' '우리들의 천국' '약속' '질투' '별은 내 가슴에' '그대 그리고 나' 등에 출연하며 국민배우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00년 12월 프로야구 스타 조성민과 결혼해 화제를 낳았으나 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슬하에 환희, 준희 남매가 있다.

'장밋빛 인생'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등을 통해 이혼 후 성공적으로 복귀했으나, 여러 루머에 휩싸이며 마음고생을 하던 최진실은 결국 생을 마감했다. 최진실 사망 이후 2010년 3월에는 동생인 배우 최진영, 2013년 1월에는 전 남편 조성민이 잇달아 자살로 세상을 떠나기도 했다.

한편 故 최진실의 유해는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갑산공원에 안치돼 있으며, 11주기를 맞아 최진실의 어머니를 비롯한 가족들과 지인이 참석해 추도예배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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