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경제 국제표준 2호 '건설기계 연료전지' 논의 본격화

입력 2019-10-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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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전경.(이투데이DB)
▲산업통상자원부 전경.(이투데이DB)
한국이 국내 기술로 개발한 ‘건설 기계용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의 성능 평가 기술’을 국제 표준으로 제정하기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 팔래스호텔에서 ‘건설기계용 연료전지 국제표준화 작업반’ 착수 회의를 열었다. 한국과 프랑스, 중국, 일본 등 표준 전문가가 모여 건설기계용 연료전지 표준 제정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건설 기계용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의 성능 평가 기술'은 굴착기나 불도저 등 건설기계에 장착하는 수소 연료전지-이차전지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성능을 평가하는 기술이다. 이홍기 우석대 교수 등이 2018년부터 국표원 지원을 받아 개발했다. 건설기계는 출력을 높이기 위한 하이브리드 시스템 수요가 많아 시장 잠재력이 크다. 건설기계는 물론 농기계와 물류ㆍ광산 기계 분야에도 적용될 수 있다.

'건설 기계용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의 성능 평가 기술'이 국제 표준이 되면 ‘마이크로 연료전지 파워시스템’에 이어 한국 기술로 개발한 두 번째 국제 표준이 된다. 표준 제정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2~3년 안에 국제 표준으로 제정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승우 국표원장은 “수전해, 드론, 선박 등 우리나라가 강점을 가진 다양한 유망 분야에서 국제표준을 선점할 수 있도록 기업, 학교, 연구소 등 민간과 적극 협력하고, 기술 개발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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