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기준금리 사상 최저치인 0.75%로 낮춰...올 들어 세 번째 인하

입력 2019-10-0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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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기준금리 추이. 출처 RBA
▲호주 기준금리 추이. 출처 RBA

호주 중앙은행(RBA)이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낮췄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RBA는 이날 기준금리를 연 1.00%에서 연 0.75%로 0.25%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6월과 7월에 이어 올 들어 세 번째 금리인하에 나선 것이다. 이로써 호주 기준금리는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

필립 로우 RBA 총재는 “글로벌 기준 금리 인하 추세가 호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했다”면서 “고용 시장을 포함한 경제 상황을 면밀히 관찰할 것이고 필요하면 추가 금리 인하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는 미·중 무역전쟁, 홍콩 시위로 촉발된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호주의 공격적인 통화정책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세계 경제의 하방 리스크가 커진 것과 함께 호주의 경제 지표도 부진한 상황이다. 올 2분기 호주 경제는 예상보다 약한 수준인 전년 동기 대비 1.4% 성장에 그쳤다. 호주의 실업률은 지난 8월 5.3%까지 올랐다. 물가상승률도 1% 선을 웃돌며 목표치인 2%에 못 미치고 있다.

로우 총재는 “완전 고용과 물가 목표치 달성을 위해 저금리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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