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국민들, 선출되지 않은 권력에 대한 견제 요구"... 촛불집회 첫 언급

입력 2019-09-30 14: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국 법무부 장관이 30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제2기 법무·검찰 개혁위원회 발족식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이 30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제2기 법무·검찰 개혁위원회 발족식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이 "지난 토요일 수많은 국민이 검찰 개혁을 요구하며 광장에 모여 촛불을 들었다"며 처음으로 촛불집회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조 장관은 30일 오후 법무부 청사에서 열린 제2기 법무ㆍ검찰개혁위원회 발족식에 참석해 "국민은 검찰 개혁을 요구하면서 이 나라의 주인이 누구인지 다시 묻고 있다"며 "선출되지 않은 권력에 대한 견제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무ㆍ검찰 개혁은 주권자인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다"며 "우리는 명령을 받들어 역사적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검찰 권력은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제도적 통제 장치를 가지고 있지 않다"며 "누구도 함부로 되돌릴 수 없는 검찰 개혁 방안을 국민의 눈높이에서 마련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견디기 어려운 악조건 속에서 매일매일 이를 악물고 출근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며 "언제, 어디까지일지 모르지만 갈 수 있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법무부는 ‘제2기 법무·검찰 개혁위원회’ 위원장에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사법위원장 출신인 김남주 변호사를 위원장에 임명하는 등 위원 16명을 위촉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1월 괴담 아닌 12월 괴담 [이슈크래커]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925,000
    • +0.95%
    • 이더리움
    • 4,680,000
    • +1.58%
    • 비트코인 캐시
    • 868,000
    • -1.42%
    • 리플
    • 3,108
    • +1.6%
    • 솔라나
    • 200,000
    • +0.45%
    • 에이다
    • 650
    • +3.34%
    • 트론
    • 422
    • -1.4%
    • 스텔라루멘
    • 363
    • +1.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00
    • +0.33%
    • 체인링크
    • 20,730
    • +0.78%
    • 샌드박스
    • 211
    • +0.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