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파고, 찰스 샤프 신임 CEO로 영입...‘유령계좌 스캔들’ 부진 터나

입력 2019-09-29 16: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령 계좌 스캔들로 전임 CEO 물러난 지 6개월 만에 임명...샤프는 BNY멜론 CEO

▲찰스 샤프 뉴욕멜론은행 CEO가 웰스파고 새 CEO에 임명됐다. AP연합뉴스
▲찰스 샤프 뉴욕멜론은행 CEO가 웰스파고 새 CEO에 임명됐다. AP연합뉴스
미국 4대 은행 중 하나인 웰스파고가 찰스 샤프 뉴욕멜론은행(BNY 멜론) 최고경영자(CEO)를 새 CEO에 임명했다.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웰스파고는 새 수장으로 샤프를 영입했다. 팀 슬로안 전 CEO가 지난 3월 ‘유령 계좌 스캔들’로 물러난 지 6개월 만이다. 임기는 10월 21일부터 시작된다.

유령 계좌 스캔들은 웰스파고가 고객 동의 없이 350만 개에 이르는 가짜 계좌를 개설한 사실이 드러나 미국 사회가 발칵 뒤집힌 사건이다. 슬로안 전 CEO는 지난 3월 미 하원에서 청문회를 마친 뒤 자리에서 물러났다.

찰스 샤프 새 CEO 영입으로 지난 6개월 간의 경영 혼란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WSJ는 평가했다.

엘리자베스 애쉬번 듀크 웰스파고 회장은 “샤프 CEO는 업계 최고의 인재”라며 “웰스파고의 발전을 위한 최고의 리더를 찾았다”고 말했다.

WSJ는 샤프 CEO가 웰스파고가 가짜 계좌 스캔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 수장 자리에 오르게 된 만큼 최우선 과제는 웰스파고의 불명예를 털어내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자율 하락에 따른 회사 수익 감소 등 경영상 어려움도 극복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샤프 신임 CEO는 본사인 샌프란시스코가 아닌 거주지인 뉴욕에서 일할 예정이다.

54세의 샤프는 비자카드 CEO로 4년을 근무한 후 2017년 7월 BNY멜론에 합류했다.

웰스파고는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씨티그룹 등과 함께 미국 4대 은행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네이버 “지분매각 포함 모든 가능성 열고 소프트뱅크와 협의 중”
  • 투명 랩 감고 길거리 걸었다…명품 브랜드들의 못말리는(?) 행보 [솔드아웃]
  • 애플, 아이패드 광고 ‘예술·창작모욕’ 논란에 사과
  • 긍정적 사고 뛰어넘은 '원영적 사고', 대척점에 선 '희진적 사고' [요즘, 이거]
  • 기업대출 ‘출혈경쟁’ 우려?...은행들 믿는 구석 있었네
  • 1조 원 날린 방시혁…그래도 엔터 주식부자 1위 [데이터클립]
  • 현대차, 국내 최초 ‘전기차 레이스 경기’ 개최한다
  • 덩치는 ‘세계 7위’인데…해외문턱 못 넘는 ‘우물 안 韓보험’
  • 오늘의 상승종목

  • 05.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587,000
    • -0.62%
    • 이더리움
    • 4,120,000
    • -1.41%
    • 비트코인 캐시
    • 608,000
    • -2.64%
    • 리플
    • 702
    • -2.36%
    • 솔라나
    • 206,100
    • +1.58%
    • 에이다
    • 631
    • -0.47%
    • 이오스
    • 1,129
    • +0%
    • 트론
    • 176
    • -0.56%
    • 스텔라루멘
    • 15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450
    • -1.02%
    • 체인링크
    • 19,400
    • -0.56%
    • 샌드박스
    • 603
    • -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