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기금 ‘기금e든든’ 인터넷 화면 캡처.(사진 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온라인 기금대출서비스인 ‘기금e든든’을 30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내달 14일에는 모바일로도 출시한다.
신청자는 본인과 배우자의 전자 공인인증서를 준비해 인터넷 ‘기금e든든’에 접속하거나, 모바일 앱을 내려 받아 화면에 나오는 순서대로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더 이상 종이 서류를 발급·제출할 필요가 없고, 은행에는 모든 심사가 끝나면 한 번만 방문하면 된다.
공인인증서가 없거나 새로 발급받기 어려운 경우 가까운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신청 방법은 기금e든든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하거나, 주택도시기금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또 그동안 소득 요건만 대출 심사에 포함시켰던과 달리 30일부터는 자산 요건도 추가로 심사한다. 디딤돌 등 구입 자금은 3억7100만원 이내, 버팀목 등 전월세 대출은 2억8000만원 이내 자산 보유자만 가능하다.
황윤언 국토부 주택기금과장은 “이번 온라인 서비스 출시로 은행에 방문할 시간조차 없는 서민들의 대출 장벽이 사라졌다”며 “무주택 서민들이 편리하게 주택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