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빈집 142만 가구…4년 새 33% 급증

입력 2019-09-25 10: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국 빈집 141만9617가구, 경기도 24만9635가구로 최다

▲최근 4년간 전국 빈집 증가현황.(자료제공=송언석 자유한국당 의원)
▲최근 4년간 전국 빈집 증가현황.(자료제공=송언석 자유한국당 의원)
사람이 살지 않는 방치된 집들이 전국 곳곳에서 빠르게 늘고 있다.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송언석 의원(자유한국당)이 국토교통부로 부터 제출받은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빈집은 모두 141만9617가구로 집계됐다. 이 조사에서 ‘빈집’은 지방자치단체의 빈집 실태조사 결과 1년 이상 아무도 살지 않는 주택을 말한다.

연도별로 빈집 수의 추이를 살펴보면, 2015년 106만8919가구였던 빈집은 2016년 112만207만가구로 늘어나고 이후 △2017년 126만4707가구 △2018년 141만9617가구로 증가한다. 4년 새 32.8%나 불어났다.

전년 대비 증가율도 2016년 4.8%에서 2017년 12.9%, 2018년 12.2%로 증가폭이 커지며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4만9635가구로 빈집이 가장 많았고, 이어 △경북(13만6805가구) △경남(13만1870가구) △전남(11만8648가구) △충남(10만6443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방치된 빈집을 효율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지난 2017년 2월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을 제정하고, 작년 2월부터 빈집 실태조사와 빈집 정비계획 선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1년 6개월동안 빈집 실태조사를 완료한 곳은 57곳으로 전체의 25%에 불과하다. 158개 지자체의 경우 아예 향후 조사 계획조차 없는 실정이라고 송언석 의원은 지적했다.

송 의원은 “빠르게 늘어나는 빈집으로 주택가의 ‘슬럼화’(주거환경이 나쁜 지역)로 안전사고나 범죄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빈집실태 조사와 정비계획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강남발 집값 하락 한강벨트로 번졌다⋯노도강·금관구는 상승세 확대
  • 돈 가장 많이 쓴 식음료는 '스타벅스'…결제 횟수는 '메가커피'가 1위 [데이터클립]
  • 트럼프가 꺼내든 '무역법 301조'란?…한국이 타깃된 이유 [인포그래픽]
  • 비축유 사상 최대 방출 발표에도 국제유가, 100달러 복귀⋯“언발에 오줌 누기”
  • 한국 겨눈 ‘디지털 비관세 장벽’…플랫폼 규제 통상전쟁 불씨
  • 李대통령, 추경 속도 주문 "한두 달 관행 안돼…밤 새서라도 신속하게"
  • 美 USTR, 한국 등 상대로 무역법 301조 조사 착수
  • 집 짓기 편하라고 봐준 소음 탓에 혈세 ‘콸콸’ [공급 속도에 밀린 삶의 질②]
  • 오늘의 상승종목

  • 03.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001,000
    • +0.18%
    • 이더리움
    • 3,036,000
    • +1.34%
    • 비트코인 캐시
    • 667,500
    • +0.38%
    • 리플
    • 2,022
    • -0.15%
    • 솔라나
    • 126,800
    • +1.6%
    • 에이다
    • 384
    • +0%
    • 트론
    • 425
    • +0%
    • 스텔라루멘
    • 233
    • -0.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690
    • -2.87%
    • 체인링크
    • 13,270
    • +0.84%
    • 샌드박스
    • 120
    • -0.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