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QD-OLED 전환 스타트… 내달 13조 투자 발표하나

입력 2019-09-2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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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가 연내 충남 아산시 탕정 사업장 LCD라인을 QD(퀀텀닷)-OLED로 전환한다. 이를 통해 중국의 추격이 거센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차세대 주도권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르면 다음 달 중순 경 13조 원에 달하는 QD-OLED 전환 투자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발 공급 과잉으로 LCD 수익성이 악화되자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꼽히는 QD-OLED에 투자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미 올 초부터 디스플레이 업계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QD-OLED 양산을 위한 투자에 나설 것으로 전망해 왔다.

게다가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7월부터 충남 아산 사업장 LCD 패널 생산량을 줄이기 시작했으며, 지난달에는 일부 생산라인 가동도 중단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투자할 QD-OLED는 LCD를 대체할 차세대 대형 디스플레이다. 수 나노미터(nm) 이하의 초미세 무기물 반도체 입자인 퀀텀닷을 사용한 첨단 디스플레이다.

퀀텀닷이 입자 크기에 따라 빛과 전기 에너지를 공급받을 때 각기 다른 색을 방출하는 특성이 있어 이를 이용하면 색표현력이 우수하고 수명이 긴 디스플레이를 구현이 가능하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달 26일 아산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을 방문, LCD 사업 부진에도 포기하지 말고 신기술 개발을 통해 미래를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QD-OLED 투자 시기와 규모 등은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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