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제일평화시장 화재, 16시간째 진화 중…바람 타고 남영동까지 연기 확산

입력 2019-09-2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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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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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새벽 서울 동대문 제일평화시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잔불 정리 도중 다시 번져 16시간째 이어지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38분께 서울 중구 신당동 동대문 제일평화시장 6층 건물의 3층 의류매장에서 화재가 시작돼 큰불은 오전 1시 41분께 잡혔다.

당시 건물 안에 있던 2명은 스스로 대피했으며, 또다른 2명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된 2명은 연기를 흡입해 현장에서 응급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소방당국은 소방장비 81대와 소방관 291명을 투입해 잔불을 정리 중이다, 하지만 옷가지 등에 옮겨 붙은 불이 완전히 꺼지지 않아 이날 오후 5시까지도 잔불 정리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동대문 제일평화시장에서 발생한 불로 아직도 연기가 계속 나고 있다. 동대문 제일평화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난 연기가 동대문 일대는 물론, 바람을 타고 용산구 남영동 등 서울 도심 곳곳까지 퍼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화재가 발생한 동대문 제일평화시장 건물 층은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고, 창문이 금속 패널로 밀폐돼 있어 열기가 건물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해 화재 초기 피해가 컸다.

해당 건물에 입점한 상인들은 이날 내내 마스크를 쓴 채 먼발치에서 소방당국의 화재 진화 작업을 안타까운 심정으로 지켜봤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오전 10시 14분께 "현재 중구 신당동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인근 제일평화시장 화재로 인근 교통이 혼잡하니 이 지역을 우회하고 인근 주민은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 바란다"는 안내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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