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후유증, "20대가 50대보다 2배 더 많아"

입력 2019-09-1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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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사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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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았던 추석이 지나고 일상으로 복귀한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연휴에 따른 후유증을 겪고 있었으며, 특히 2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은 직장인 1674명을 대상으로 ‘올 추석 이후 후유증을 겪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57.4%가 ‘후유증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고 19일 밝혔다.

명절 후유증은 연령대별로 차이가 많았다. 20대가 62.5%로 가장 높았고, 30대(62.2%), 40대(48%), 50대(34.4%)의 순으로 연령대가 낮을수록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20대와 50대는 거의 2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성별로는 여성은 67%, 남성은 49.8%로 여성이 남성보다 후유증을 겪는 비율이 17.2%p 더 높았다.

가장 많이 겪은 명절 휴유증 증상으로는 ‘육체 피로, 체력 방전’이 65.5%(복수응답)로 1위였다. 이어서 ‘업무에 집중 어려움’(49.3%), ‘당분간 연휴가 없다는 상실감과 허탈함’(42.2%), ‘체중 증가’(21%), ‘불면증’(16.2%), ‘감기, 배탈, 위염 등 질병’(9.4%) 등을 들었다.

후유증을 겪는 원인으로는 단연 ‘연휴가 짧아 충분히 못 쉬어서’가 58.5%(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밀린 업무를 처리해야 해서’(30.7%), ‘생활패턴이 불규칙해져서’(29.4%), ‘장거리 이동을 해서’(19.3%), ‘가사 노동으로 피로가 쌓여서’(15.7%), ‘연휴 기간 동안 과식을 해서’(13.3%) 등의 순이었다. 이들은 명절 후유증이 평균 3.8일 정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또, 70.6%는 이번 추석 연휴가 예년에 비해 짧아서 후유증을 더 심하게 겪고 있다고 밝혔다.

후유증 극복 방법을 묻는 질문에는 ‘충분한 휴식과 수면’(74.6%, 복수응답)이라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밖에 ‘적당한 운동’(27.6%), ‘생활리듬을 규칙적으로 유지’(22.1%), ‘마인드 콘트롤’(21.6%), ‘그냥 시간을 흘려 보냄’(21.2%),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음식 섭취’(18.8%), ‘연차, 반차 적극 활용’(17.3%), ‘비타민 등 건강식품 섭취’(14.3%)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반면 후유증을 겪지 않는 이들(713명)은 그 이유로 ‘무리하지 않아서’(38.8%, 복수응답), ‘충분한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서’(34.1%), ‘장거리 이동을 안 해서’(22.3%), ‘가족, 친지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서’(19.5%), ‘생활 리듬을 규칙적으로 유지해서’(11.1%)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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