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올해 시장 기대만큼 금리 인하 않을 것”-한국투자

입력 2019-09-1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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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7월 3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치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D.C./AP뉴시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7월 3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치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D.C./AP뉴시스

한국투자증권은 16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올해 내에 시장이 기대하는 만큼 공격적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중 무역협상이 다소 진전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소비지표 등도 여전히 견고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안재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중앙은행(ECB)이 예금금리를 인하하는 등 예상 밖의 통화완화 정책으로 금융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등 이제 금융시장의 관심은 연준에 쏠리고 있다”면서도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융시장의 기대를 상회하는 통화정책적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은 작다”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견고한 미국의 소비지표와 다소 훈풍이 부는 미중 무역협상 흐름으로 연준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일 명분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금융시장의 기대치는 낮아지지 않을 전망이다. 7월 미국 개인 소득은 전월 대비 0.1% 증가에 그치는 등 경기침체 가능성이 연초보다 커졌고,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로 인해 정부가 50년 물 국채 발행 계획을 검토하면서 상환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저금리를 계속 요구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안 연구원은 “결국 금융시장은 9월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후에도 연내 1차례 추가 인하 기대를 유지할 공산이 크다"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FOMC 회의 후 금융시장과 연준의 시각 차이가 발생하면서 주요 미국 채권금리가 하락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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