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천안, 중대형 아파트 눈에띄네?

입력 2008-08-13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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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청약시장서 약한 중대형, 지방시장서 인기...

수도권 청약시장에서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는 반면 지방 청약시장 중 천안 아산에서는 중대형 사업장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역전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7월 지방에서 총14개 사업장이 분양에 나섰으나 사실상 순위내 청약마감 된 사업장은 아산․천안지역 3곳에 불과했고, 이들 사업장 모두 중대형 사업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국민은행이 제공하는 지방 7월 청약시장을 조사한 결과 충남 아산․천안 중대형 아파트의 청약경쟁이 유독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아산지역과 천안지역에서 7월에 총8개 사업장이 분양에 나섰는데 이 중 4곳이 중대형 물량이었으며 이 중 3곳만 사실상(주택공사 휴먼시아 7가구만 미달) 청약 마감됐다. 반면 나머지 중․소형 사업장은 대거 미달돼 대조를 이뤘다.

경쟁률을 살펴보면 천안 동일하이빌 전용106㎡는 108: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전용236㎡는 7.17: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아산 Y-City 전용114㎡와 전용165㎡(펜트하우스)는 각각 8.82:1, 48.20:1을 기록했으며, 아산신도시 휴먼시아는 전용102~114㎡가 3순위에서 마감된 반면 가장 큰 전용129㎡의 경우 2순위에서 마감되며 가장 인기가 높았다.

이들 3개 사업장의 인기가 높았던 이유는 저렴한 분양가, 지방 전매제한 완화, 편리한 교통여건 등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했으리라 판단되지만, 중대형 물량은 시세보다 분양가가 저렴하다 하여도 준공까지 4~6억의 몫 돈이 들어가는 만큼 프리미엄(차익)을 노린 단기 투자수요도 상당수 몰린 것으로 추정된다.

때문에 앞으로도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관심이 높은 천안 아산지역의 중대형 알짜물량에 투자수요가 집중될 것이라 예상되므로 향후 천안․아산지역에서 공급될 5,715가구의 중대형 아파트에도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하지만 단기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천안 아산지역에 접근하는 것은 위험요인이 크고, 거래시장 침체 시 장기간 자금이 묶이는 결과를 초래하므로 주의가 요망된다.

'천안․아산지역 분양예정물량(중대형) 입지분석'

◆ 충남 아산시 배방면 아산신도시 STX건설

STX건설은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면 아산신도시4, 6블록에서 ‘칸(KAN)'아파트를 8월에 공급할 계획이다. 지하2층~지상25층 13개동, 주택형129~170㎡ 총797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시세보다 저렴할 것으로 예상되고, KTX 천안아산역이 차량 5분 거리며, 천안~온양온천 간 복선전철 아산역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경부고속도로 천안IC 및 천안~논산간고속도로, 국도1ㆍ21호선 등과 인접해 있다. 게다가 사업지 인근에 삼성 탕정 S-LCD 단지를 비롯해 현대자동차ㆍ현대제철ㆍ삼성전자ㆍ만도기계 등 대기업과 관계 협력사가 있어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 충청남도 아산시 용화동 용화지구 대우조선해양건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충청남도 아산시 용화동 용화지구 A1블록에서 주택형110~129㎡ 총465가구를 하반기에 공급할 예정이다. 아산 용화지구는 아산시가 추진하는 도시개발사업으로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해 계획된 도시다. 용화지구가완공되면 아산신도시 개발과 LCD단지, 아산테크노밸리 등 대규모 개발 사업에 따른 유입인구를 효율적으로 수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 충청남도 천안시 두정동 남양건설

남양건설은 충청남도 천안시 두정동 63-6에서 주택형112~249㎡ 총2,035가구를 9월에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철 두정역이 도보 5분거리에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천안 IC도 인접해 서울접근성이 좋다. 또한 초,중,고교 교육시설과 롯데마트,갤러리아백화점 등의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 충청남도 천안시 백석동 백석지구 현대산업개발

현대산업개발은 충청남도 천안시 백석동 백석4지구에서 주택형110~292㎡ 총1,307가구를 11월에 공급할 예정이다. 백석지구는 천안시 불당동과 두정동 사이에 위치해 천안의 신 주거지역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주거지역과 공원 등을 중심으로 조성돼, 상업시설 비중이 적은 신 주거타운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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