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중 무역협상 재개에 소폭 상승…WTI 0.1%↑

입력 2019-09-06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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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5일(현지시간)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0.04달러(0.1%) 상승한 배럴당 56.3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11월물 가격은 0.25달러(0.4%) 오른 배럴당 60.95달러를 나타냈다.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을 재개하기로 하고 미국 원유재고가 감소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고 금융전문매체 마켓워치가 전했다.

다만 원유시장은 온갖 호재에도 전날의 급등세를 이어가는 데에는 실패했다. WTI는 전날 4.3% 급등한 데 이어 이날도 장중 3% 가까이 뛰었지만 오후 들어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고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글로벌 경기둔화 불안이 유가 상승세를 제한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류허 부총리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등 미국 측 협상대표와의 전화통화에서 오는 10월 초 워싱턴D.C.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을 하기로 동의했다고 발표했다. 양측은 고위급 협상에서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실무급 협의도 이달 중순 가질 예정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이날 발표한 지난주 원유재고는 전주 대비 480만 배럴 감소해 시장 예상인 300만 배럴보다 훨씬 큰 감소폭을 나타내고 3주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중동 지정학적 위기도 고조돼 유가를 지탱했다. 예멘 후티 반군이 이날 사우디아라비아군을 미사일로 공격해 30여 명의 사상자가 나왔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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