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파운드리 점유율 18.5%…TSMC 50.5%

입력 2019-09-05 09: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트렌드포스 보고서…3분기 글로벌 파운드리 매출 13% 성장 전망

▲삼성전자 정은승 파운드리 사업부장이 4일 일본 도쿄 인터시티홀에서 열린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19 재팬'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정은승 파운드리 사업부장이 4일 일본 도쿄 인터시티홀에서 열린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19 재팬'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점유율이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1위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는 점유율 50%를 다시 탈환하며 입지를 확고히 굳혔다.

5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TrendForce)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세계 파운드리 업체의 매출이 전분기 대비 1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중 TSMC는 매출액 92억5200만 달러(약 11조1800억 원)로 전체의 50.5%를 차지해 점유율 1위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말 기준 TSMC의 점유율은 50.8%였으나 올해 1분기 48.1%, 2분기 49.2%로 감소했다가 다시 점유율 50%를 넘어섰다.

2위에 오른 삼성전자는 매출액 33억5200만 달러(약 4조500억 원)로 점유율 18.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작년 말 14.9%, 올해 1분기 19.1%의 점유율을 나타내며 상승세를 보이다 2분기 점유율 18%로 소폭 감소했다.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3.3%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 출시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TSMC와 삼성전자에 이어 올 3분기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미국 글로벌파운드리(점유율 8.3%), 대만 UMC(6.7%), 중국 SMIC(4.4%) 순으로 예상된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하반기 계절적 성수기로 인해 수요가 증가하겠지만 미중 무역전쟁의 영향으로 작년 하반기보다는 성장세가 주춤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대통령실 "北 감내하기 힘든 조치 착수…대북확성기 방송도 배제 안해"
  • 단독 빨래 심부름 걸리자 보복성 인사 ‘갑질’…도로공사 지사장 고발
  • [유하영의 금융TMI] 6개 은행, ‘책무구조도’ 도입 앞두고 은행연합회에 매일 모이는 이유
  • 세계증시 랠리서 韓만 소외 [불붙은 세계증시, 한국증시는 뒷걸음 왜]①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중국, ‘우주굴기’ 중요한 이정표 세워…달 뒷면에 목메는 이유는
  • 이혼재판에 SK우 상한가…경영권 분쟁마다 주가 오르는 이유
  • “넘버2 엔진 시비어 데미지!”…이스타항공 훈련 현장을 가다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240,000
    • +0.61%
    • 이더리움
    • 5,310,000
    • +0.17%
    • 비트코인 캐시
    • 647,500
    • +0.7%
    • 리플
    • 723
    • -0.55%
    • 솔라나
    • 232,000
    • -0.64%
    • 에이다
    • 632
    • +0.8%
    • 이오스
    • 1,137
    • +0.35%
    • 트론
    • 159
    • +1.92%
    • 스텔라루멘
    • 14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200
    • -0.41%
    • 체인링크
    • 25,640
    • -1.04%
    • 샌드박스
    • 625
    • +2.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