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프에이, 반도체 OHT 장비 국산화 수혜 기대-KB증권

입력 2019-09-05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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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5일 에스에프에이에 대해 “반도체 OHT(Over Head Transport: 웨이퍼 이송장비) 장비 국산화는 향후 에스에프에이 재평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일부 공정에 일본 소재를 대체할 국산 고순도 불화수소 투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특히 SK하이닉스는 일본이 독점하는 소재, 장비에 대해 테스트 과정을 간소화해 생산수율이 확인된 공정부터 국산화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일본업체 중심의 소재, 장비 분야는 국내업체를 포함한 공급선 다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이 같은 반도체 소재, 장비의 조기 국산화 기대감으로 전일 코스닥 IT 지수 (1.9%) 및 코스닥 IT 하드웨어 지수 (2.3%)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현재 일본 다이후쿠 (Daifuku) 독점 공급인 반도체 OHT장비의 한국(삼성전자, SK하이닉스) 시장 규모는 신규 및 교체수요 영향으로 연평균 5000억~1조 원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향후 에스에프에이는 일본 독점의 반도체 OHT 장비 국산화 시작이 예상되어 반도체 장비 분야로 사업구조를 다변화할 것”이라며 “이는 에스에프에이 반도체 OHT 장비가 일본업체와 비교할 때 품질과 성능은 유사하지만 OHT 장비 설치 후 관리 및 서비스가 용이하고 가격 경쟁력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 다이후쿠 (Daifuku)의 밸류에이션은 에스에프에이 대비 약 2배 할증을 나타내며, 시가총액 (7조 원)은 에스에프에이 (1조4000억 원) 대비 5배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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