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업계 최초 해외 연기금과 투자협약 체결

입력 2019-09-0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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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과 캐나다 퀘벡주 연기금(이하 CDPQ)이 3일 캐나다 현지에서 MOU 를 맺고, 글로벌 인프라 투자 기회 확대에 나선다.  왼쪽부터 끌로드 베르쥬홍(Claude Bergeron) 투자총괄대표,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 엠마뉴엘 쟈끌로(Emmanuel Jaclot), 인프라 담당 대표.(사진=삼성증권)
▲삼성증권과 캐나다 퀘벡주 연기금(이하 CDPQ)이 3일 캐나다 현지에서 MOU 를 맺고, 글로벌 인프라 투자 기회 확대에 나선다. 왼쪽부터 끌로드 베르쥬홍(Claude Bergeron) 투자총괄대표,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 엠마뉴엘 쟈끌로(Emmanuel Jaclot), 인프라 담당 대표.(사진=삼성증권)

삼성증권이 국내 증권업계 최초로 해외 연기금과 손잡고, 글로벌 인프라 투자 기회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삼성증권은 캐나다 퀘벡주 연기금(이하 CDPQ)과 3일 오후(현지시각),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에 있는 CDPQ 몬트리올오피스에서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1965년 설립된 CDPQ는 2019년 6월 기준 약 296조 원 (3267억 캐나다 달러)의 자산을 운용 중인 세계 최대 기관투자자 중 하나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CDPQ가 주요국 금융시장, 사모펀드, 인프라자산, 부동산 및 사모대출 등에 투자한다”며 “각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전문성 및 투자 규모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인프라 및 부동산 투자 규모만 올해 6월 기준 약 58조 원(약 640억 캐나다 달러)에 달할 만큼 대체투자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지난 20여 년 동안 북미, 유럽, 아시아, 남미 등에 걸쳐 신재생에너지, 유틸리티, 통신 및 항구, 공항, 고속도로 등 산업 인프라 투자를 지속해 왔다”고 설명했다.

CDPQ의 대표적인 보유 인프라 자산은 유럽 최대 공항인 영국 히드로공항, 영국 해저 고속열차 Eurostar, 호주 전력 공급 대기업 TransGrid 등이 있다.

삼성증권도 2018년 프랑스 덩케르크항 LNG 기화터미널 지분 인수거래를 성공적으로 완결한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영국 철도차량 리스사업 및 공항, 유럽 신재생에너지발전소 등 글로벌 산업시설 투자를 확대해 인프라에 대한 높은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삼성증권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CDPQ와 인프라 공동투자 기회 발굴을 위해 협업하고, 최근 증가하고 있는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북미, 유럽 등 선진국 인프라 투자 기회를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이사는 “높은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 및 네트워크를 보유한 세계적 기관투자자인 CDPQ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약으로 CDPQ와 함께 더욱 다양한 지역의 우량 자산을 공동으로 인수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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