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서 욱일기 응원 허용…조직위 "욱일기 어떤 정치적 의미 없어"

입력 2019-09-03 18: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TV 중계화면 캡처)
(출처=TV 중계화면 캡처)

2020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에서 욱일기 응원이 허용될 전망이다.

3일 SBS 보도에 따르면 '2020 도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욱일기 자체는 어떤 정치적 의미를 담고 있지 않다. 그래서 금지 품목으로 간주하지 않는다"라며 "욱일기가 일본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므로 막을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도쿄 조직위가 이처럼 욱일기 사용을 허용하자 대한체육회는 지난달 22일 도쿄에서 도쿄 조직위 관계자와 만나 욱일기 사용 금지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문화체육관관위원회도 지난달 29일 전체회의를 열고 '2020 도쿄 하계올림픽대회 및 하계패럴림픽대회'에서의 욱일기 경기장 내 반입금지 조치 촉구 결의안을 의결했다.

외교부 역시 "욱일기는 주변 국가들에 과거 군국주의와 제국주의의 상징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점은 일본 측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일본 측이 겸허한 태도로 역사를 직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도쿄 조직위는 대한체육회와 국회 결의안, 외교부의 이같은 지적을 모두 묵살한 채 욱일기 응원과 욱일기 유니폼 제작 등을 허용하겠다는 뜻을 내놨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일릿 카피 때문" 민희진 주장 반박한 하이브 CEO…전사 이메일 돌렸다
  • 임영웅·아이유·손흥민…'억' 소리 나는 스타마케팅의 '명암' [이슈크래커]
  • 중소기업 안 가는 이유요?…"대기업과 월급 2배 차이라서" [데이터클립]
  • 법무부, ‘통장 잔고 위조’ 尹대통령 장모 가석방 보류
  • 윤보미·라도, 8년 열애 인정…"자세한 내용은 사생활 영역"
  • 단독 ‘70兆’ 잠수함 사업 가시화…캐나다 사절단, K-방산 찾았다
  • 단독 삼성전자 엄대현 법무실 부사장, 이례적 ‘원포인트’ 사장 승진
  • U-23 아시안컵 8강 윤곽…황선홍 vs 신태용 ‘운명의 대결’
  • 오늘의 상승종목

  • 04.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028,000
    • -0.74%
    • 이더리움
    • 4,651,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732,500
    • -3.87%
    • 리플
    • 794
    • -2.22%
    • 솔라나
    • 226,600
    • +0.04%
    • 에이다
    • 726
    • -4.1%
    • 이오스
    • 1,215
    • -1.86%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68
    • -1.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3,400
    • -2.45%
    • 체인링크
    • 22,150
    • -1.6%
    • 샌드박스
    • 709
    • -0.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