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 인천 경동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대행자 지정

입력 2019-09-0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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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정체된 정비사업장 활로 찾으며 사업에 속도낼 전망

▲인천 경동구역 조감도. (한국토지신탁 제공)
▲인천 경동구역 조감도. (한국토지신탁 제공)

한국토지신탁이 지난 2일 인천 경동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의 대행자로 지정돼 인천시로부터 최종 고시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인천 경동구역은 지난 2009년 11월 정비구역 지정 및 고시 이후 사업성 부족 등으로 사업이 지지부진한 상황이었다.

장기간 답보상태에 있던 중 조합은 신탁 방식으로의 전환을 택하면서 사업에 추진력을 얻었다. 올해 6월 조합총회에서 신탁 방식으로 사업을 변경함과 동시에 사업 진행에 중요한 단계인 시공사 선정도 코오롱글로벌과 우미건설의 경합 끝에 코오롱글로벌을 시공사를 선정했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서는 신탁사가 사업대행자로 지정받기 위해 전체 구역면적의 3분의 1 이상 토지등소유자의 신탁계약이 이뤄져야 하는데 국공유지 관리청으로부터 신탁계약을 받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이번 인천 경동구역 역시 국공유지 면적이 약 1만1985㎡로 전체 사업면적 중 약 28.6%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사업대행자 지정을 받기 위한 조건이 까다로운 것이 특징이다. 한국토지신탁은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체 토지등소유자 239명 중 절반이 넘는 134명(56%)의 신탁계약을 단기간에 체결해 사업대행자 요건을 충족해 사업대행자 고시를 받을 수 있었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대전 용운주공아파트 재건축 등 장기간의 정체 사업을 정상화시켜 성공까지 이끈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인천 경동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인천 최고의 랜드마크 사업장으로 개발해 조합원에게 최고의 이익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토지신탁은 이번에 고시된 인천 경동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포함해 총 12개 사업장 (신축 약 1만5700가구)에서 지정개발자로 지정돼 업계 최대 수준의 사업장 규모를 수주, 개발사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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