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 8.29 국민대회 1주년 기념식서 ‘정치 세력화’ 원년 선포

입력 2019-08-2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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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이 29일 ‘소상공인 생존권 운동 8.29 국민대회 1주년 기념식’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이 29일 ‘소상공인 생존권 운동 8.29 국민대회 1주년 기념식’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소상공인연합회)

소상공인연합회가 ‘소상공인 생존권 운동 8.29 국민대회 1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정치 세력화를 결의했다.

29일 오후 2시 소상공인연합회는 서울 남산 안중근 기념관에서 ‘소상공인 생존권 운동 8.29 국민대회 1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소상공인연합회 소속 90여 개 업종 단체, 지역 소상공인연합회 등 소상공인연합회 업종·지역별 대표자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해 8월 29일 광화문에서 열린 ‘8.29 소상공인 총궐기 최저임금 제도개선 국민대회’의 의미를 새기고 소상공인들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은 사전 문화공연 및 개회선언, 2018년 8.29 대회 영상 상영, 김임용 수석부회장의 경과보고가 이어졌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대회사에서 “작년 8월 29일, 최저임금 제도개선 촉구 국민대회는 묵묵히 생업에 종사하던 소상공인들이 하나로 결집해 한 목소리를 낸 날로 역사에 기록되었다”고 했다. 이어 “829 대회를 통해 소상공인연합회가 외친 최저임금 제도개선과 소상공인도 존중받는 경제 정책 전환은 오늘까지 단 한치의 진전도 없다”며 최저임금 제도 개선, 소상공인기본법 제정,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등 소상공인 현안을 외면하는 정치권을 비판했다.

최 회장은 “과연 소상공인을 대변하는 정당이 어디에 있는가”라고 반문하며 “더 이상 소상공인들이 거리로 안 나가고, 노숙 안 해도 소상공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상공인 정책 실현을 우선하는 정치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결의문에서 소상공인 정치 참여 원년을 선포했다. 최 회장은 “더 이상 소상공인도 국민이다라고 하소연할 일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신생 정당 창당을 포함한 소상공인 정치세력화의 그 한길로 힘차게 전진해 나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달 정관 제5조 ‘정치관여의 금지’ 조항을 삭제하는 방안을 결의했다. 연합회는 이사회에서 결의한 내용을 주무 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에 발송했고, 승인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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