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개발자와 동행 지원…인공지능 개발 오픈소스 공개

입력 2019-08-2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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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 카카오 CTO가 개발자 컨퍼런스 ‘if kakao 2019’에 참석해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출처=카카오)
▲신정환 카카오 CTO가 개발자 컨퍼런스 ‘if kakao 2019’에 참석해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출처=카카오)

카카오가 외부 개발자와 동반성장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를 위해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오픈소스로 공개하고 기술 사이트를 선보인다.

카카오는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발자 컨퍼런스 ‘if kakao 2019’를 열고 다양한 기술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if kakao 2019’는 개인과 개인을 연결하는 메신저를 넘어 택시·대리, 결제·송금, 은행, 게임, 음악, 만화 등 모든 플랫폼으로 연결되는 기술 혁신을 소개한다.

이날 신정환 카카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기조강연을 통해 “지난 28일부로 카카오의 노하우가 집약된 인공지능(AI) 추천 시스템 ‘버팔로’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말했다.

카카오가 추천 시스템을 개발하던 초창기에는 지금처럼 개발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오픈소스가 많지 않았다. 많은 양의 데이터를 다루는 프로젝트가 없어 카카오는 처음부터 자체 개발해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이같은 고정을 후배 개발자들이 다시 한 번 겪지 않도록 응용프로그램을 오픈소스로 내놨다고 설명했다.

신정환 CTO는 “현재 카카오가 사용하고 있고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해 버팔로를 공개했다”라며 “버팔로는 카카오 추천시스템에 활용 중인 AI 알고리즘으로 뛰어난 메모리 관리 능력이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카카오는 지난 28일 ‘카카오 기술 사이트’로 선보였다. 카카오 기술 사이트는 카카오의 서비스 개발 사례와 문제 해결 과정에서 카카오가 얻은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커뮤니티로 조성될 예정이다. 카카오가 주최하는 기술 이벤트와 개발자 커뮤니티, 학회, 학교에 대한 소식도 제공된다.

이를 활용해 수많은 서비스의 기술 개발과 인프라 투자, 연구개발 등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신 CTO는 “가장 최근에는 발화데이터와 관련한 머신러닝 기능을 추가했다”며 “챗봇을 개선하기 위해 머신러닝을 추가했고 이제는 보다 적은 데이터로도 똑똑한 챗봇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의 개발자들과 외부 개발자들이 서로 소통하고 배우며 성장하길 희망한다”며 “오픈소스를 비롯한 여러 활동이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시도이며, 개발자 커뮤니티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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