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증권업계 "장사하기 어렵네"

입력 2008-08-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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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순이익 전년대비 40% 감소

주식시장의 침체여파로 증권사들의 1분기 영업실적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체 54개 증권회사들의 '2008회계연도 1분기 영업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1분기 당기순이익이 775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150억(40%) 감소됐다.

이에 따라 자기자본순이익율(ROE)은 14.4%로 전년동기 22.6% 대비 12.2%P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감원측은 증권회사의 수익성 하락의 원인은 주로 주식시장 침체에 따른 주식거래대금 감소로 수탁수수료 수입이 4651억원(26.7%) 감소하고, 주가하락과 금리 상승으로 유가증권의 자가매매수지가 감소(3955억원)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분기별로는 07회계연도 2분기 이후 증시침체에 따라 당기순이익과 ROE가 하락하는 추세이며, 국내사와 외국사를 비교해보면 국내사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5318억원(-50.1%) 감소한 반면, 외국사는 168억(7.3%) 증가했다.

이에 대해 금감원 측은 외국사의 경우 국내사에 비해 주식 수탁수수료 수입이 적게 감소했고, 주가하락 및 금리상승에 도 파생상품매매를 통해 자기매매수지를 증가시켰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편, 금감원은 올해 6월말 기준 전체 증권회사의 자산총액은 152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조5000억원 증가했으며 이는 RP편입채권 증대, 자기매매 확대 등에 따른 유가증권의 증가가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6월말 현재 부채총액은 대고객 부채에 따라 증가하면서 122조6000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조2000억원(17.4%) 늘었으며 자본총액은 29조8000억원으로 유상증자와 이익유보 등에 따라 지난해 23조5000억원 대비 6조3000억원(26.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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