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전력 수요 감소… 한전, 요금 할인 부담 줄어

입력 2019-08-25 18: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작년보다 기온 2도 낮아… 소비 18% 감소

▲뉴시스
▲뉴시스
올여름 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지난해보다 전력 소비도 감소했다.

25일 한국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올 7월 1일부터 8월 24일까지 일일 최대 전력 수요의 합(合)은 약 420만 MW다. 지난해 같은 기간(515만 MW)보다 최대 수요 기준 전력 소비가 18.4% 줄었다. 지난해보다 더위의 기세가 약해서다. 올 8월 상순 서울의 평균 기온은 29.2℃로 지난해 같은 기간(31.3℃)보다 2도 이상 낮았다.

원전과 양수발전소 정비로 일일 최대 전력 공급능력도 지난해보다 200만 kW 이상 줄었지만 소비가 줄어든 덕에 전력 수급은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여름엔 전력 예비율(전력 최대 수요와 공급 예비력의 비율)이 10% 이하로 떨어진 날이 엿새였지만 올해는 이틀로 줄었다.

전기 소비가 줄면서 한국전력공사의 전기요금 할인 부담도 예상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한전은 가계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여름철(7~8월) 누진제 구간을 올해부터 확대했다. 지난여름 누진제 구간을 한시 완화하면서 한전이 본 손실은 3587억 원에 이른다. 올해도 전력 판매 수익 감소는 불가피하지만 손실 규모는 지난해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번엔 독일행…글로벌 경영 박차
  • ‘이재명 입’에 달렸다...성공보다 실패 많았던 영수회담
  •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대상 ‘만 19~39세’로 확대
  • "고구마에도 선이 있다"…'눈물의 여왕' 시청자들 분노 폭발
  • 투자자들, 전 세계 중앙은행 금리 인하 연기에 베팅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183,000
    • +0.26%
    • 이더리움
    • 4,737,000
    • +1.72%
    • 비트코인 캐시
    • 689,000
    • +1.1%
    • 리플
    • 743
    • -0.4%
    • 솔라나
    • 203,000
    • +0.45%
    • 에이다
    • 673
    • +0.75%
    • 이오스
    • 1,171
    • +0.09%
    • 트론
    • 173
    • +0%
    • 스텔라루멘
    • 162
    • -1.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500
    • +0.16%
    • 체인링크
    • 20,130
    • -0.98%
    • 샌드박스
    • 659
    • +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