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고기 마니아 위한 유튜브 예능 '고기클럽' 선봬

입력 2019-08-2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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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홈플러스)
(사진제공=홈플러스)

홈플러스가 ‘덕후 마케팅’의 연장선으로 유튜브 방송에 도전한다.

홈플러스는 고기 마니아들을 위한 특별 멤버십 ‘미트클럽 The M’ 론칭과 ‘선상 고기파티’에 이어 유튜브 방송 ‘고기클럽’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고기클럽’은 처음부터 끝까지 고기에만 집중하는 국내 최초의 ‘육식 권장’ 예능 프로그램이다. 출연자들이 매회 주제에 맞는 고기를 직접 마트에서 사서 즐기며, 고기에 대한 모든 비법을 공유하는 ‘고기의, 고기를 위한, 고기에 의한’ 콘텐츠로 구성된다.

‘고기 성애자’로 잘 알려진 개그우먼 홍윤화와 고기를 요리할 때 가장 행복하다는 요리연구가 홍신애가 출연해 근황 토크, 대본, 오프닝 없이 오직 고기를 굽고 뜯으면서 먹팁, 맛집, 레시피, 에피소드 등 고기에 관한 이야기만을 특유의 유쾌한 입담으로 전할 계획이다.

방송은 총 10회분으로 23일부터 11월 7일까지 매주 SBS미디어넷유튜브 채널 ‘한뼘TV’에 공개되며, 네이버, 카카오, 곰TV, SBS F!L(9월 개국), MTV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홈플러스가 고기 마니아들에게 공을 들이는 이유는 그만큼 축산식품이 대형마트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녔기 때문이다. 홈플러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소비자의 83.5%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신선식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유통기한이 짧아 자주 구매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축산은 신선식품 매출 내 30% 이상의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마트 3사 중 유일하게 농협 DNA 및 52가지 잔류항생제 검사에 통과한 ‘안심한우’, 1등급 이상만 엄선한 ‘일품포크 삼겹살’ 등을 취급하고, 지난해 3월부터는 ‘신선 A/S’ 제도를 통해 고객이 고기 품질에 만족하지 못하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상품을 바꿔 주는 것도 같은 이유다.

이에 홈플러스는 올해 4월 회원이 고기를 살 때마다 단독 할인 혜택을 주거나 유용한 생활 정보를 제공하는 멤버십 ‘미트클럽 The M’을 론칭했고, 6월에는 한강 선상 EDM 고기 파티까지 열었다. 미트클럽에는 매일 200명 이상 가입하면서 현재 2만7000명 회원을 돌파했다.

홈플러스는 고기뿐만 아니라 타 유통채널과 차별화된 자사만의 강점에 집중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국내외 690여 종 맥주를 선보이는 강점을 살려 만든 ‘맥덕클럽’, 와인 애호가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와인에 반하다’, 몰 패션 고객을 위한 ‘패피클럽’, 육아에 도움을 주는 ‘Baby&Kids’, 건강 관련 혜택을 높인 ‘건강클럽 The H’ 등을 통해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를 제공하며 고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갈 계획이다.

김민수 홈플러스 마케팅이노베이션팀장은 “상품의 품질과 가격을 넘어 다양한 문화와 체험을 제공해 미래 고객층을 확보한다는 취지로 유튜브 방송까지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한층 더 가까운 소통을 전개해 고객들의 로열티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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