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수익률동향] 인도펀드만 웃었다

입력 2008-08-0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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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한 주 해외주식펀드는 유가하락과 미국의 금리인하 동결소식에도 불구, 대부분의 신흥국 펀드들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유가하락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로 인도주식펀드만 거의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였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8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해외 주식 펀드의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는 주간 -3.2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펀드 별로는 인도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미래에셋인디아디스커버리주식 1ClassA'가 주간 7.56%로 1위를 차지했다.

월간 성과에서는 금융주식에 투자하는 '하나UBS글로벌금융주의귀환주식Class C'가 주간 6.02%로 급등하면서 월간 12.77%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미국 증시는 고용과 소비지표 악화로 저조한 성과를 보였지만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동결과 유가하락, 기술주 강세로 주 중반 큰 폭으로 반등하며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같은 기간 MSCI 북미주식은 0.03% 상승했고 이에 북미주식펀드는 0.33% 올랐다.

특히 인도 주식펀드는 기업실적 호조와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로 6.85% 급등했다.

경기둔화와 인플레이션에 따른 비용 증가로 최악의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됐던 인도기업들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호재로 작용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며 인도 증시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소비가 개선 될 것이란 기대가 긍정적으로 작용했고 은행, 자동차, 부동산주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원자재 가격 하락에 원자재섹터펀드와 기초소재섹터펀드가 약세를 보였으며 경기둔화에 따른 원자재 수요 감소 전망으로 러시아와 브라질 펀드 역시 하락세를 기록했다.

제로인 분류 기준으로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순자산액은 8일 현재 59조4129억원을 기록, 한 주간 1조 8735억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해외펀드에서 순유출된 자금은 509억원 인 것으로 조사됐다.

유형별로 현금흐름을 살펴보면 직전주 자금이 증가했던 해외주식형에서 319억원이 유출되는 등 해외주식혼합형을 제외한 모든 유형에서 자금이 빠져나갔다.

채권혼합형에서 58억원이 줄었고 해외채권형에서도 36억원의 자금유출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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