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일본여행 불매 여파에 적자 지속 전망 ‘중립’-신한금융

입력 2019-08-22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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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티웨이항공)
(자료제공=티웨이항공)

신한금융투자는 티웨이항공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고 일본 불매운동 여파로 3ㆍ4분기에도 이같은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2일 “티웨이항공의 2분기 별도 기준 실적은 매출액 1819억 원, 영업손실 265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2분기 일시적 광고비 증가분 30억 원을 감안해도 200억 원 이상의 적자”라고 말했다.

특히 “동남아 중심 노선 확장으로 2분기 국제선 공급(ASK)은 전년 동기 대비 33.7% 늘었으나 수요(RPK)는 28.2% 상승에 그치며 탑승률은 3.5%P 하락한 81.2%를 기록했다”며 “여기에 단위당 공급도 14.1%로 두 자리 수 하락하며 실적 부진을 키웠다”고 짚었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 상황도 녹록치 않다”며 “핵심 노선인 일본의 경우 한일 양국 관계 악화로 당장의 회복은 어려울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반기 확보한 중국 신규 운수권 노선 운행 시작으로 만회를 시도하겠지만 중국 노선은 일본 대비 여행 선호도가 낮기 때문에 수익성은 낮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속적인 단위당 공급 하락과 함께 3분기 117억 원(-11.7%), 4분기 79억 원(적자 지속)의 영업이익 기록을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일본 노선 부진, 내수 경기 부진에 따른 항공 여객 수요 성장세 둔화, 매크로 변수의 변동성 확대 등 리스크 요인이 경감되기 전까지는 투자 매력도가 크지 않다는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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