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입사하고 싶은 벤처ㆍ유니콘 기업은?…"카카오, 네이버 제치고 1위"

입력 2019-08-2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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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사람인)
(사진제공=사람인)

카카오가 구직자가 가장 입사하고 싶은 벤처ㆍ유니콘 기업 순위에서 지난해 1위 네이버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은 구직자 1212명을 대상으로 ‘입사하고 싶은 벤처·유니콘 기업’에 대해 조사한 결과, △카카오(23.8%)가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조사에서 1위였던 △네이버(22%)는 올해 2위로 밀려난 반면, 지난해 2위였던 △카카오는 1계단 상승하며 순위가 뒤바꼈다.

지난해 6위였던 △셀트리온(7.8%)은 순위가 3계단 올라 3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쿠팡(5.5%) △우아한형제들(4.4%) △엔씨소프트(3.3%) △야놀자(3.1%) △서울반도체(2.8%) △카카오엠(옛 로엔엔터테인먼트)(2.4%) △위메프(1.6%)가 10위 안에 들었다.

특히 10위권에 △쿠팡 △우아한형제들 △야놀자 △위메프 등 단기간에 괄목할 성장을 이룬 유니콘 기업도 4개나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조사 때는 10위 안의 유니콘 기업은 ‘위메프’가 유일했다.

해당 기업에 입사하고 싶은 이유로는 △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서(39.8%, 복수응답)가 단연 1위였다. 다음으로 △복리후생이 좋아서(29.3%) △조직문화가 좋아 보여서(25.2%) △기업 인지도가 높아서(22.7%) △연봉이 대기업 못지 않거나 더 좋아서(22.1%) △정시퇴근, 휴가 등 워라밸이 보장돼서(14.4%) △열정 있는 동료가 많을 것 같아서(12.7%) 등을 들었다.

구직자들이 이들 기업에 들어갔을 때 예상하는 근속연수는 평균 8.3년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는 ‘5년’(26%), ‘10년 이상’(21.9%), ‘3년’(14.4%), ‘9년’(12%), ‘2년’(5.4%) 등의 순이었다.

또, 구직자들이 벤처·유니콘 기업 입사시 받기를 원하는 연봉은 평균 3293만 원으로 조사됐다. 구간별로는 ‘3000만~3200만원 미만’(13.6%), ‘3800만~4000만 원 미만’(11.8%), ‘3400만~3600만 원 미만’(11.1%), ‘2800만~3000만 원 미만’(10.6%) 등의 순이었다.

상위 10위권 기업의 신입 연봉은 평균 약 3500만 원 수준으로, 구직자들이 원하는 것보다 높은 금액을 지급하고 있었다.

한편 구직자들은 벤처·유니콘 기업 입사를 위해 가장 필요한 역량으로 ‘인턴 등 직무경험’(28.4%)을 첫 번째로 꼽았다. 이밖에 ‘인재상 부합’(22.9%), ‘대외/사회활동 경험’(10.1%), ‘자격증’(7.9%), ‘학력’(7.3%), ‘전공’(6.3%), ‘외국어 능력’(5.9%) 등을 생각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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