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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2명 중 1명 "육아 때문에 사직ㆍ이직 고민"

입력 2019-08-21 15:00

인구보건복지협회 '2019년 제1차 저출산 인식조사' 결과

▲'2019년 제1차 저출산인식조사' 결과(자료=인구보건보지협회)
▲'2019년 제1차 저출산인식조사' 결과(자료=인구보건보지협회)

미취학 자녀를 둔 아빠의 절반은 육아를 이유로 이직·사직을 고민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육아 참여 활성화를 위해선 시간 관련 지원이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21일 ‘아빠들이 말하는 육아 경험과 의미’를 주제로 한 ‘2019년 1차 저출산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미취학 자녀를 양육 중인 20~40세대 남성 1000명을 대상으로 5월 10일부터 13일까지 온라인 설문을 통해 실시됐다.

조사 결과, 응답자들은 좋은 아버지로 ‘친구 같은 아버지(43.1%)’를 꼽았다. 이어 ‘자상한·인자한 아버지(12.1%)’, ‘잘 놀아주는 아버지(9.9%)’ 순이었다. ‘권위 있는 아버지’를 택한 비율은 0.1%에 불과했다.

스스로 아빠 역할에 대해선 100점 만점에 평균 69.06점이라고 평가했다. 아빠로서 역할에 대한 평가는 부모교육을 받은 그룹(71.4점)과 배우자 관계에 만족을 보인 그룹(70.8점)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본인의 양육행태에 대해선 5점 만점에 평균 3.92점을 줬으나, 훈육(3.18점)에 대해선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기타 문항의 평균점수는 ‘혼자서 아이를 잘 돌볼 수 있다’가 3.60점, ‘아이 일상을 잘 파악하고 있다’가 3.50점, ‘아이의 연령별 발달단계 및 건강상태를 잘 알고 있다’는 3.47점이었다. 본인의 양육에 대해 5점 만점으로 평가했을 때 양육 참여시간(2.92점) 및 양육 참여활동(2.98점)에 대해선 낮은 평가를 했다.

아빠가 된다고 했을 때 가장 걱정했던 것으로는 ‘경제적 어려움(37.3%)’과 ‘가장으로서 책임감’(35.9%)을 꼽았다. 반면 실제로 아이를 키우면서는 ‘양육에 관한 지식·경험 부족(24.4%)’이 가장 어려웠다고 답했다. 이어 ‘경제적 어려움(24.1%)’, ‘잦은 야근 및 휴가 사용의 어려움으로 인한 양육시간 부족(12.4%)’ 순이었다. 연령대별로 20대는 양육정보에 접근하는 데 어려움을 느꼈으며, 30~40대는 잦은 야근으로 인한 양육시간 부족을 고충으로 토로했다.

특히 응답자의 2명 중 1명(50.8%)은 근무환경 때문에 일·생활 균형이 어려워 이직이나 사직을 고민해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실제로 직장을 그만뒀거나 옮긴 아빠는 각각 3.8%, 9.5%였다. 이들은 승진에 부정적이더라도 적게 일하고 양육에 더 집중하고 싶다(54.2%)고 응답했다.

아빠들은 남성 육아 참여 활성화를 위해 ‘시간 관련 지원(44.6%)’, ‘비용 관련 지원(42.9%)’이 시급하다고 봤다. 제도적으로는 ‘출산과 동시에 1개월 육아휴직 의무화(91.4%)’, ‘육아 지원기관 서비스(양육상담 및 보건의료 상담 동시제공)(90.4%)’에 대한 욕구가 높았다.

신언항 인구보건복지협회장은 “남성들의 육아 참여에 대한 욕구와 실천은 높아지고 있으나 현실에서는 양육시간 부족과 방법에 대한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며 “신뢰도 높은 육아정보 및 프로그램 제공, 양육 참여시간 확대 등 남성의 육아 참여가 확산될 수 있는 현실적인 지원방안이 제안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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