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지소미아 연장여부 여러 사안 종합적 판단”…베이징 한일 외교장관회담이 ‘가늠자’

입력 2019-08-2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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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한중일·한일 연속 외교장관회담서 강경화 장관 “우리 정부 의사 적극 개진”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9차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0일 오전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9차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0일 오전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2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한·중·일 외교장관회담과 한·일 외교장관회담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의 연장 여부의 중요한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20일 기자들을 만나 지소미아 연장 여부에 대해 “일본의 전향적 태도, 군사정보의 양적·질적 평가 등 여러 사안을 종합적으로 놓고 판단해야 할 사안”이라며 “중국에서 있을 한·중·일 외교장관회담 등을 통해 일본과 대화의 계기가 있을 텐데 그 계기에 우리 정부의 의사를 적극적으로 개진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이날 한·중·일 외교장관회담 참석차 베이징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김포국제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아직 검토하고 있다.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한·일 외교장관회담 의제에 대해 강 장관은 “수출 규제 문제라든가 등에 대해서 우리 입장을 적극 개진할 준비를 하고 간다”고 얘기했다.

이번 한일 외교장관회담이 국면전환의 계기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그는 “상황이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입장을 적극 개진해야겠지만 참 어렵다는 무거운 마음을 가지고 간다”고 답했다. 사실상 한일 간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정부는 지소미아 연장 여부에 대해 지소미아 파기 또는 연장, 연장하되 일정 기간 정보교환 중지나 축소 등 세 가지 안을 가지고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 장관은 이날 베이징에 도착해 한·중 외교장관회담을 가진 후 저녁에 한·일·중 환영 만찬을 가진다. 이어 21일 오전에 한·중·일 외교장관회의, 오후에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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