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신소재, ‘그래핀 금강하소가열로’ 개발 성공

입력 2019-08-08 08: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합성운모 생산 전문 차이나크리스탈신소재홀딩스가 품질과 생산성을 개선한 새로운 합성운모 생산설비를 개발해 최근 전체 생산라인 업그레이드를 완료하고 8일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크리스탈신소재는 합성운모 플레이크 생산설비 중 하나인 전기 고로(가마) 장치에 대한 4년 간의 연구개발 끝에 올해 상반기 그래핀 방부도료를 활용한 신형 그래핀금강하소가열로 개발에 성공했으며, 구형 설비를 모두 신형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모든 생산라인의 신형 설비 적용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돌입함에 따라 생산성과 수익성을 대폭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기존 크리스탈신소재 합성운모 플레이크 생산에 사용되던 고로는 벽돌을 쌓아 만들고 해체하는 방식의 석재 설비로, 일회성이라는 한계가 있었다. 반면 신형 고로는 금속판을 사용한 철재 설비로, 원재료 사용률을 95%까지 끌어올려 재설치 및 폐기물 처리 비용을 줄이는 등 기존 설비의 단점을 극복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생산 공정의 핵심인 고로의 전기 가열 시간을 20% 줄여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전력, 인력 등 생산 비용은 낮췄다. 보다 순도 높은 합성운모 플레이크를 생산함으로써 후공정 비용도 줄일 수 있다. 회사는 매년 4000만(약 69억 원) 위안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허위에룬 크리스탈신소재 대표이사는 “이번 그래핀금강하소가열로 교체는 신기술 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실이자 그래핀 연구를 통한 제품화 성과로서 의미가 크다”면서 “또한 앞으로 회사는 최근 인수한 그래핀 개발 전문 회사 '장쑤탄구얼웨이스지에과기유한공사'의 특허 기술을 활용한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 및 출시로 기업 경쟁력과 주주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 다이자룽 전 크리스탈신소재 대표이사의 생전 숙원이었던 신형 생산설비 개발 및 교체 사업을 잘 마무리하게 돼 후임자로서 뿌듯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회사에 따르면 이번 그래핀금강하소가열로 개발 및 생산설비 112기 교체 사업의 총 투자 비용은 8300만 위안(약 142억 원)이며, 매년 4000만 위안의 비용 절감으로 25개월 내 투자 비용 회수가 예상된다. 또한, 신형 고로의 예상수명은 10년으로, 장기적으로는 약 3억 위안(약 515억 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흙먼지에 온 세상이 붉게 변했다”…‘최악의 황사’ 더 심해질 수 있다고? [이슈크래커]
  • 동성 결혼, 반대하는 이유 1위는? [그래픽뉴스]
  • 도지코인, ‘X 결제 도입’ 기대감에 15.9% 급등 [Bit코인]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지하철 파업 때는 ‘대체 인력’ 있지만 버스는 단 한 대도 안 와…왜?
  • 오늘의 상승종목

  • 03.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320,000
    • -0.53%
    • 이더리움
    • 5,057,000
    • -0.9%
    • 비트코인 캐시
    • 882,000
    • +8.89%
    • 리플
    • 896
    • +1.24%
    • 솔라나
    • 265,500
    • +0.84%
    • 에이다
    • 941
    • +1.95%
    • 이오스
    • 1,600
    • +6.03%
    • 트론
    • 172
    • +0%
    • 스텔라루멘
    • 204
    • +4.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139,100
    • +5.7%
    • 체인링크
    • 27,140
    • -1.31%
    • 샌드박스
    • 1,012
    • +3.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