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말레이 FTA 2차 협상, 5~6일 서울서 개최…추가 자유화 논의 본격화

입력 2019-08-04 16: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다렐 레이킹(Darell Leiking) 말레이시아 통상산업부 장관은 6월 27일 영상 회의를 열고 한-말레이시아 FTA 협상 개시를 선언했다.(사진 제공=산업통상자원부)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다렐 레이킹(Darell Leiking) 말레이시아 통상산업부 장관은 6월 27일 영상 회의를 열고 한-말레이시아 FTA 협상 개시를 선언했다.(사진 제공=산업통상자원부)
한국-말레이시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두 번째 협상이 열린다.

양국은 5~6일 서울에서 제2차 한-말레이 FTA 공식 협상을 연다. 이번 협상에선 상품 시장 추가 자유화와 품목별 원산지 기준 정립, 경제협력 강화 방안 등이 의제로 오른다. 두 나라는 지난달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1차 협상에선 협상 범위 등 협상세칙(ToR)에 합의했다.

이번 협상에서 우리 측 수석 대표는 김영만 산업통상자원부 FTA상품과장이 맡았다. 말레이시아에선 수마티 발라크리쉬난(Sumathi Balakrishnan) 말레이시아 통상산업부 다자정책협상국 과장이 나선다.

지난해 한국과 말레이시아 간 교역액은 192억 달러로 아세안 역내에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싱가포르에 이어 네 번째로 많다. 양자 FTA가 타결돼 무역 장벽이 낮아지면 반도체, 경유, 합성고무, 휘발유, 선박 등 주력 수출품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국은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협상을 타결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산업부 측은 "말레이시아와 FTA 체결 시 우리 기업의 교역다변화 기반 확보 등 말련 시장 진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1월 괴담 아닌 12월 괴담 [이슈크래커]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23,000
    • +0.33%
    • 이더리움
    • 4,615,000
    • +3.52%
    • 비트코인 캐시
    • 879,500
    • +2.03%
    • 리플
    • 3,087
    • +1.91%
    • 솔라나
    • 202,000
    • +3.86%
    • 에이다
    • 644
    • +4.21%
    • 트론
    • 423
    • -0.94%
    • 스텔라루멘
    • 361
    • +2.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830
    • -0.13%
    • 체인링크
    • 20,440
    • +1.95%
    • 샌드박스
    • 209
    • +0.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