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딕바이오엔케이, 인제대 의대와 황반변성용 점안형 치료제 개발 협약

입력 2019-07-31 13:12 수정 2019-07-31 13: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노인성 습식 황반변성 치료 후보 제제 상용화

메딕바이오엔케이가 인제대학교 의과대학과 ‘삼출성 나이관련 황반변성 점안형 치료제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기존의 안구 내 주사방식 황반변성 치료제보다 환자가 사용하기 편한 점안액 형태 노인성 습식 황반변성 치료 후보 제제를 상용화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황반변성이란 망막색소상피세포가 산화스트레스를 받아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황반 시세포의 기능이 떨어져 시력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건성과 습성으로 나뉘는데, 습성 황반변성은 황반 아래쪽으로 비정상적으로 자라난 혈관에서 삼출물이나 혈액이 흘러나와 시세포에 손상을 일으키게 된다. 따라서 습성 황반변성 환자의 경우 건성보다 실명 위험이 커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인제대학교 연구팀(의과대학 박세광 교수)은 “이미 국내 특허를 확보한 기술로 동물 대상 전임상 연구에서 점안형 치료제의 효능을 확인했다”며 “현재 해외 주요국가에 대한 특허 확대 출원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딕바이오엔케이는 박세광 교수팀에서 확보한 치료 후보 제제를 의약품으로 상용화하는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메딕바이오엔케이 관계자는 “기존에 사용되던 황반변성 치료제는 고가의 안구 주사를 통한 방식으로 환자의 거부감 및 비용부담이 높았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되는 점안형 치료제는 2030년 기준 1700억 원 이상 규모로 예상되는 국내시장을 비롯해 세계시장에서 크게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공공 “오른다 vs 민간 “내린다”…들쑥날쑥 아파트값 통계에 시장 혼란 가중 [도돌이표 통계 논란①]
  • ‘호실적’에도 웃지 못하는 식품업계...가격인상 압박 눈치만
  • 애플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 내달 한국 출시
  • 사전청약 제도, 시행 3년 만에 폐지…공사원가 상승·부동산 경기 불황에 ‘정책 좌초’
  • 변우석·장기용·주우재 모아놓은 ‘권문수 컬렉션’…홍석천 보석함급? [해시태그]
  • 스승의날 고민 끝…2024 스승의날 문구·인사말 총정리
  • '살해 의대생' 신상도 싹 털렸다…부활한 '디지털 교도소', 우려 완전히 지웠나 [이슈크래커]
  • 금감원, 홍콩 ELS 분조위 결과...배상비율 30~65% 결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13:0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153,000
    • +1.54%
    • 이더리움
    • 4,107,000
    • +1.28%
    • 비트코인 캐시
    • 604,500
    • +1.17%
    • 리플
    • 707
    • +2.02%
    • 솔라나
    • 204,900
    • +4.59%
    • 에이다
    • 607
    • +0.83%
    • 이오스
    • 1,098
    • +3.2%
    • 트론
    • 176
    • -1.12%
    • 스텔라루멘
    • 146
    • +1.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550
    • +2.03%
    • 체인링크
    • 18,730
    • +0.16%
    • 샌드박스
    • 580
    • +2.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