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신환 숭실대 교수 '1583년의 율곡 이이' 발간

입력 2019-07-30 13: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숭실대학교)
(사진제공=숭실대학교)

곽신환 숭실대 철학과 교수가 율곡이이의 생애 마지막 1년을 그린 '1583년 율곡 이이'를 발간했다.

숭실대학교는 곽 교수가 율곡의 생애 마지막 1년을 통해 율곡의 철학과 삶과 16세기 이후 조선유학사의 맥락을 폭넓게 들여다보는 저서 '1583년의 율곡 이이'를 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곽 교수의 40여 년의 교수 생활을 마무리 짓는 책이기도 하다.

이 책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율곡’의 삶과 사상은 아직 유효한가에 대한 질문에서 비롯됐다. 율곡은 사실상 마지막 한 해인 1583년 내내 모진 탄핵에 시달린 바 있다. 이 해는 당쟁이 극한에 이르러 대사헌, 대사간이 각각 11차례나 교체됐고, 언관들의 상소투쟁으로 출척이 무상했다.

곽 교수는 역경 속에서도 의연했던 율곡에게서 △거룩함과 행복을 찾는 자세 △누구라도 진리의 구현자가 될 수 있다는 필부(匹夫) 성인론 △속임이 없는 마음과 참된 이치가 실행되는 사회의 담지 △천명 앞에서의 경건하고 겸허한 순종의 자세 등에 주목했다.

한편, 곽 교수는 숭실대 철학과, 성균관대 대학원 동양철학과를 졸업하고 논문 ‘주역의 자연관과 인간관’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2년부터 숭실대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성리학, 주역철학, 한국철학사 등 동아시아철학을 연구하며 강의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38,000
    • -2.35%
    • 이더리움
    • 4,530,000
    • -3.72%
    • 비트코인 캐시
    • 861,500
    • +0.88%
    • 리플
    • 3,034
    • -2.32%
    • 솔라나
    • 198,300
    • -3.74%
    • 에이다
    • 616
    • -5.52%
    • 트론
    • 432
    • +1.17%
    • 스텔라루멘
    • 358
    • -4.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10
    • -1.88%
    • 체인링크
    • 20,260
    • -4.48%
    • 샌드박스
    • 211
    • -4.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