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대비하자" 에어컨 덕에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 11.7% 늘어

입력 2019-07-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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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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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등 여름철 냉방 가전 특수와 배송 서비스 확대에 힘입어 온라인 유통업체가 지난달에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30일 발표한 '2019년 6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26개 사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5.0% 늘었다.

유통업 성장을 이끈 분야는 온라인 유통업체다. 지난달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11.7% 증가했다. 여름을 앞두고 미리 냉방 가전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데다 배송 서비스 확대로 식품 판매도 늘었기 때문이다. 온라인 유통 업체 매출은 지난해 10월부터 아홉 달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유통업계 전체 매출에서 온라인 유통이 차지하는 비중도 1년 전보다 2.5%포인트(2018년 6월 38.5%→2019년 6월 41.0%) 커졌다.

업태별로는 이베이코리아, 11번가, 쿠팡 등 온라인 판매중개업체 매출이 12.8% 늘었다. 특히 식품 분야 매출은 1년 새 35.5% 급증했다. 온라인 판매업체도 가전(30.5%)과 휴가철 여행상품 등 서비스ㆍ기타(12.3%) 부문을 중심으로 매출이 8.9% 증가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지난해 6월보다 0.7% 증가했다. 백화점(4.1%)과 편의점(3.0%) 매출은 늘었지만 대형마트(-3.9%)와 준대규모점포(SSMㆍ-1.0%) 매출은 뒷걸음질 쳤다. 산업부는 신상품 출시와 할인행사로 백화점은 매출을 늘렸지만 히트상품이 없는 대형마트는 부진에 빠진 것으로 풀이했다.

품목별로는 패션ㆍ잡화를 제외한 전 부문에서 1년 전보다 매출이 늘었다. 특히 유명 브랜드와 가전·문화 부문 매출의 증가 폭이 각각 23.6%, 9.4%로 가장 컸다. 반면 지난달 패션ㆍ잡화 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4% 감소했다.

(출처=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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