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se영의 시장을 보는 눈]무너지는 황제주들-추세는 주가의 거울이다

입력 2008-08-0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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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략을 통해 긴장하며 대응해야 하는 장세라고 강조했습니다. 조정을 하는 지수도 문제지만, 투자자들이 매매할 종목이 거의 없다는 것이 현장세가 아주 어렵다는 것을 반증하는 결정적 흐름입니다.

여기에 과거 황제주라고 할 정도로 큰 수익을 냈었던 종목군들이 대거 급락하면서 투자자들의 시름은 더더욱 깊어가고 있으므로 당분간은 현금비중을 그게두고 일부 자금으로 무조건 홀딩하는 전략이 아닌, 대응하면서, 수익을 챙기면서 가는 전략이 최선입니다.

최근 장세의 특징은 지난해까지 시장을 주도하면서 투자자들에게 큰 수익을 안겨주었던 소위 황제주라 불렸던 종목군들이 대거 급락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최근 들어 금호그룹주에 이어 이제는 조선주들까지 악재성 재료가 나오면서 급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이미 전략을 통해 조선해운주의 급락을 예고했습니다. 현재 가장 좋지 않은 업종은 금호그룹주, 그리고 반등다운 반등을 하지 못하고 바닥권에서 헤매이고 있는 기술주입니다. 물론 기술주는 그동안 상승다운 상승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최근 들어 그나마 하방경직성을 보여주고 있는데 추가상승여부는 역시 외인의 매수세, 그리고 기관의 지원매수세여부에 달려있습니다.

다시 강조하면 금호그룹주이든 조선해운주 이든 이미 하락을 예고했다는 점이며 만약 투자자들중 최근 급락하고 있는 종목을 지속적으로 보유하고 있거나 매매해서 큰 손실을 입었다면 이미 시장이 급락을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점을 스스로 반성하고 생각해 볼 문제라고 판단됩니다.

아무리 추세가 100% 신뢰를 하지 못하는 흐름이라고 해도 개인투자자들이 의지하고 참고할 만한 것은 그 어떤 것보다 추세가 중요한 것이며, 만약 추세의 중요성을 깨닫고 추세를 정확히 분석할 줄 아는 투자자라면 결코 최근 급락하고 있는 종목군을 보유하고 매매하면서 고민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현장세를 되짚어보면 자금의 장세는 지난 7월 중순 바닥을 확인하고 강력한 반등이 나타난 이후 현재 재조정을 하고 있는 가운데 극히 제한적인 종목만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개인투자자들은 대응하기가 어렵고 또한 종목을 발굴하여 수익내기가 아주 까다로우며 고수들의 영역, 프로들의 영역이라고 보면 되며, 이는 무엇보다 종목별 흐름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대형주에서 지수를 움직이는 핵심종목군의 흐름이 없습니다. 그나마 대형IT주의 하방경직성이 강하고, 은행등 일부 금융주의 흐름이 그나마 하락세를 하지 않는 가운데 엘로칩 종목중 몇종목만이 박스권의 흐름을 보이고 있을뿐 이렇다할 주요 흐름이 전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개인투자자들이 매매할 종목이 거의 없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는데 그렇기 때문에 지금 장세는 일부 개별종목, 극히 제한적인 소위 세력성 종목군이 아니면 단기 수익조차 거두기 어려운 장세입니다.

따라서 당분간은 현금비중을 크게 둬야 하며 예를 들어 현금 70%이상, 주식 30%미만이 가장 적절한 시기라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하면 적절할 것입니다

현재 지수의 향방을 살펴보면 일단 단기적으로 현물을 결정짓는 선물의 흐름상 197이 단기저점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시점에서는 추가하락보다는 반등이 나오거나 박스권의 흐름이 예상됩니다. 그 가운데 극히 제한적인 종목장세, 낙폭이 과했던 우량종목군의 크지 않은 반등국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입니다.

또한 아직 전저점이탈까지 걱정할 상황은 아니며 이러한 상황이 오려면 추가적인 악재성 재료가 표출되거나 미시장이 급락, 폭락하는 상황이 전개돼야만 가능하기 때문에 좀더 여유가 필요합니다. 다만 하락·조정장세에서 중요한 것은 지지가 아니라 저항이라는 것을 결코 잊어서는 안됩니다.

지난달 24일까지의 반등구간이 끝난이후 이렇다할 구심점이 없고 무엇보다 시장을 이끌 만한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그동안 반등을 주도했던 금융, 건설주의 흐름이 상당히 미약하고 기타 시장의 핵심주로서의 역할을 할 만한 업종, 종목이 전혀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이 바로 현장세의 맹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시장을 이기려 하면 결국 실패합니다. 개인투자자들이 실패하는 절대적인 이유가 바로 장세를 모르고, 장세에 맞지 않는 투자, 가장

중요한 강약조절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며, 그만큼 시장을 이기려면 장세에 맞는 투자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지금 장세에는 현금비중이 주식비중보다 커야 합니다. 특히 어떤 종목이든 매수해서 무조건적으로 홀딩하는 전략이 아니라 주, 월봉상, 그리고 일봉상 강력한 저항구간을 사전 철저히 분석해 대응하고 수익이 나면 챙기면서 가는 구간입니다.

황제주의 대표적 종목인 현대중공업이 고점대비 딱 반토막이 났습니다.그런데 투자자들이 분명히 알아야 할 점은 현대중공업은 작년 11월, 금년 1월 강력하게 매도하라고 이미 추세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경고했습니다. 만약 이를 알고도 매도를 하지 않은 투자자가 있다면 다시 한번 추세에 대해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이 소위 매수세력이라면 저점대비 20배이상 상승한 종목을 더 상승시키기 위해 엄청난 자금을 사용할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을 한번이라도 해보셨다면 여러분은 이미 주식에 대해 많은 것을 깨달은 분들입니다

* 위 내용은 저의 사견이니 투자시 참고만 바랍니다

[자료제공 : 씽크풀(www.thinkpool.co.kr) 전화:02-6747-7000,010-9468-6003]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았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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