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부점장 비대위 “산업자본 심사가 우선돼야”

입력 2008-08-0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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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의 론스타와 HSBC간의 매각 심사 착수와 관련 외환은행 부점장 비대위가 산업자본 심사가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외환은행 부점장 비상대책위원회는 “인수희망은행(HSBC)에 대한 승인심사는 대주주 적격성 심사와 법적인 판단 이후에 이뤄져야 한다”고 4일 밝혔다. 외환은행 부점장 비상대책위는 전․현직 지점장급 이상과 임원들이 모인 단체이다.

비상위는 지난 2006년 감사원에서 지적했듯이 산업자본인 경우 과태료 5000만원 부과하는 것에 그쳐서는 안되며, 매각을 원천무효 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비상위 관계자는 “외환은행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가장 희망하는 것은 어느 누구보다 은행에 몸담고 있는 우리들”이라며 “그렇다고 법치국가에서 법과 원칙에 벗어나는 방식으로 해결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정부에 소송을 운운하는 일종의 협박편지를 보냈다는 것은 도둑이 오히려 매를 드는 ‘적반하장’의 형국”이라며 “정부는 이에 굴복하지 말고 법과 원칙대로 처리하기를 진정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관계자는 “론스타가 외환은행 매각에만 집중하고 경영에는 장기 비젼이 없다”며 “성장 동력이 없어지고 있고 이대로 가면 안 된다는 위기감이 내부에 팽배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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