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김영주 교수팀, 제대혈 유전자 통해 어린이 비만 예측

입력 2019-07-24 09: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생 시 제대혈 특정 유전자와 어린이 비만 관련성‘ 논문 발표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팀은 제대혈 유전자를 통해 어린이의 비만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24일 밝혔다.

김 교수팀은 '출생 시 MC4R 및 HNF4a 프로모터 메틸화는 유년기의 트리글리세라이드 수준에 기여(MC4R and HNF4a promoter methylation at birth contribute to triglyceride levels in childhood)'라는 제목의 논문을 통해 제대혈 내 멜라노코르틴 4 수용체(Melanocortin 4 receptor, MC4R)와 간세포 핵인자 4 알파(Hepatocyte nuclear factor 4 alpha, HNF4A) 유전자가 7~9세 아동 혈액의 트리글리세라이드의 수준 및 체질량 지수와 관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논문은 SCI 국제학술지인 ‘의학(Medicine)지’ 인터넷판 7월호에 게재됐다.

김 교수팀은 이화 출생 및 성장 코호트 연구에서 7~9세 사이 90명의 ​​아동과 모성을 대상으로 모성의 혈액에서는 두 유전자의 메틸화(유전자 형질 발현을 조절하는 화학적 변형 중 하나)를, 아동의 혈액에서는 트리글리세라이드(TG) 수준을 분석했다.

그 결과 TG 수준이 높은 아동에서는 TG 수준이 낮은 아동에 비해 체질량 지수가 증가하는 반면 MC4R과 HNF4IN 유전자의 메틸화는 낮게 나타났다.

유전자 메틸화의 변화는 좋지 않은 자궁 내 환경에 의해 나타나는 것으로, 이러한 환경에서 태어난 아기가 성인이 되었을 때 만성질환 유병율이 높아진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이지만 이를 명확히 규명한 연구 결과는 거의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김 교수는 "관련 연구가 드문 상황에서 이번 출생 시 제대혈 유전자의 메틸화 변화가 어린 시절의 신진 대사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를 도출한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향후 제대혈의 MC4R과 HNF4 유전자의 메틸화를 이용해 아동의 비만 예측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교수는 2010년부터 연구재단 과제를 수주 받아 태아프로그래밍 동물모델을 이용해 비만의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국내 특허 등록과 비만에 관련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홈플러스 “직원 87%, 구조혁신형 회생계획안에 동의”
  • 하이브 찾은 김 총리 “한류의 뿌리는 민주주의"⋯엔하이픈과 셀카도
  • 트럼프의 ‘알래스카 청구서’…韓기업, 정치적 명분 vs 경제적 실익
  • 한덕수 '징역 23년'형에 與 "명쾌한 판결"·野 "판단 존중"
  • 장동혁 단식 7일 ‘의학적 마지노선’…국힘, 출구 전략 논의 본격화
  • 트럼프가 그린란드를 원하는 이유 [이슈크래커]
  • 李대통령 "현실적 주택공급 방안 곧 발표...환율 1400원대 전후로"
  • '내란 중요임무 종사' 한덕수 징역 23년·법정구속…法 "절차 외관 만들어 내란 가담"
  • 오늘의 상승종목

  • 0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886,000
    • -2.02%
    • 이더리움
    • 4,314,000
    • -3.32%
    • 비트코인 캐시
    • 856,000
    • +0.94%
    • 리플
    • 2,806
    • -1.2%
    • 솔라나
    • 188,200
    • -0.21%
    • 에이다
    • 521
    • -0.57%
    • 트론
    • 443
    • +0%
    • 스텔라루멘
    • 309
    • -0.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510
    • -2.32%
    • 체인링크
    • 17,900
    • -1.7%
    • 샌드박스
    • 206
    • +0.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