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붉은 수돗물' 직무유기 박남춘 인천시장 소환 예정

입력 2019-07-1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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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붉은 수돗물' 사태와 관련해 직무유기 혐의로 피소된 박남춘 인천시장을 소환해 직접 조사할 방침이다.

인천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2일 직무유기 등 혐의로 고발된 박 시장과 김모 전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을 추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태가 크게 이슈화돼 피고발인들을 조사하지 않을 수 없다"며 "검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초기에는 피고발인들의 소환 조사 여부를 고민했으나 직접 불러서 조사해야 할 상황"이라고 전했다.

다만 이들의 소환 조사는 전날 압수수색을 통해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급수부 등지에서 확보한 자료 분석이 끝나고 상수도본부 근무자들까지 불러 조사한 뒤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경찰은 박 시장 등에 대한 고발 사건이 최초 검찰에 접수된 만큼 검찰과도 협의해 소환 일정을 잡을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전날 인천시 서구 공촌정수장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이 정수장의 탁도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사실을 확인했다.

다만, 현재 정상인 탁도계가 지난달 사태가 악화하는 시점에는 왜 고장이 났었는지는 추가 수사로 경찰이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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