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붉은 수돗물' 인천시 상수도본부 등 압수수색

입력 2019-07-1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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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11일 박남춘 인천시장 등 2명에 대한 고발 사건과 관련 상수도사업본부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인천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께부터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급수부 사무실과 서구 공촌동 공촌정수장을 압수수색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경찰청은 2개 수사팀 수사관 20여명을 2곳에 보내 수계전환(물길 변화)과 관련한 작업일지,CCTV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다.

경찰은 최근 검찰로부터 박 시장 고발사건에 대한 수사지휘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당시 서민민생대책위원회 사무총장과 서구주민 26명은 각각 지난달 21일, 28일 직무유기, 업무상 과실치상, 수도법 위반 혐의 등으로 박 시장을 인천지검에 고발했다. 서구 인터넷 카페 ‘너나들이 검단·검암맘’ 회원들도 같은 달 20일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김승지 전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을 검찰에 고소·고발 했다. 

경찰은 압수물을 분석한 뒤 박 시장과 김 전 본부장의 소환조사 여부를 정할 방침이다. 

한편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는 5월30일 서구·영종·강화지역에 물을 공급하는 서울 풍납취수장의 전기설비 점검으로 인한 단수를 예방하려고 실시한 수계전환 때문에 발생했다.

서구 등 3개 지역의 수돗물 이물질 피해는 사건 발생 한 달이 넘은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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