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퍼니케이, 네오펙트 100억 재투자 배경은

입력 2019-07-10 11: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컴퍼니케이 투자 포트폴리오(출처=회사 홈페이지)
▲컴퍼니케이 투자 포트폴리오(출처=회사 홈페이지)

창업투자회사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디지털 재활 솔루션 업체인 네오펙트에 100억 원의 후속 투자를 단행했다. 앞서 네오펙트가 상장하기 전 투자해 큰 폭의 차익을 시현한 컴퍼니케이는 회사 가치가 더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다.

10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컴퍼니케이는 네오펙트 주식 164만7985주를 보유하게 됐다고 전일 공시했다. 전환사채(CB) 인수에 따른 신규보고로 지분율 12%에 해당하는 규모다.

네오펙트는 지난해 코스닥에 입성한 후 처음으로 5일 140억 원 규모의 CB를 발행했다. 여기에는 컴퍼니케이와 한국투자증권, 헤이스팅스자산운용이 참여했다.

컴퍼니케이는 기존 4개의 벤처펀드와 본계정을 통해 총 100억 원을 집행했다. 한국투자증권은 30억 원, 헤이스팅스자산운용은 10억 원을 각각 투입했다.

VC 업계에서 창투사들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비상장사에 선투자해 상장 후 차익을 거두는 게 일반적이다. 상장 이후에는 시장 가격이 형성돼 다시 들어가기 녹록지 않은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앞서 네오펙트의 성장성을 확인한 컴퍼니케이는 아직 올라갈 여력이 남았다고 판단해 이번 100억 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단행했다는 설명이다.

2014년 네오펙트에 5억 원을 투자한 컴퍼니케이는 지난해 11월 네오펙트가 상장한 이후 올해 6월까지 총 40억 원의 자금을 회수했다. 이번 CB의 만기는 5년으로, 주식 전환은 1년 후부터 가능하다.

컴퍼니케이는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업체인 안트로젠을 통해서도 높은 차익을 실현한 바 있다.

2013년 10억 원을 선투자해 안트로젠이 2016년 2월 상장한 이후 2017년 24억 원을 회수했다. 곧이어 40억 원을 재투입해 지난해 12월 97억 원을 거둬들였다.

컴퍼니케이 관계자는 “주가가 지금 이상으로 충분히 갈 수 있는 좋은 회사는 후속 투자를 했다”며 “네오펙트는 기대치가 높다보니 큰 규모로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 대표이사
    김학범
    이사구성
    이사 4명 / 사외이사 1명
    최근공시
    [2025.11.13] 분기보고서 (2025.09)
    [2025.08.13] 반기보고서 (2025.06)

  • 대표이사
    반호영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1명
    최근공시
    [2025.12.05]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5.12.01] 임시주주총회결과

  • 대표이사
    이성구, 김미형(각자대표)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2명
    최근공시
    [2025.11.14] 분기보고서 (2025.09)
    [2025.08.14] 반기보고서 (2025.06)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연말에 ‘바이오 상장 러시’…흥행 불붙었다
  • 쿠팡 청문회, 17일 확정…김범석 의장 출석 여부 ‘최대 쟁점’[이커머스 보안 쇼크]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문제가 문제
  • 새내기주 평균 130%↑…바이오·AI·반도체·K-뷰티가 이끈 '섹터 장세'
  • 단순 배탈과 차원이 다르다…‘노로바이러스’ 어떻게 피하나 [e건강~쏙]
  • ‘피부 미인’ 만드는 K재생 흡수기술⋯세계 여심 흔든다[차세대 K뷰티 슬로우에이징]
  • 물려주고 눌러앉고…서울 주택시장 '매물 잠김' 심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500,000
    • +0.93%
    • 이더리움
    • 4,663,000
    • +2.35%
    • 비트코인 캐시
    • 868,000
    • -1.64%
    • 리플
    • 3,097
    • +1.71%
    • 솔라나
    • 199,600
    • +1.27%
    • 에이다
    • 648
    • +4.18%
    • 트론
    • 421
    • -1.64%
    • 스텔라루멘
    • 362
    • +2.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170
    • +0.5%
    • 체인링크
    • 20,600
    • +0.98%
    • 샌드박스
    • 211
    • +0.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