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증시전망] 2분기 실적시즌ㆍ미국 금리 방향 ‘주목’

입력 2019-07-0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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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8∼12일) 국내증시는 2분기 기업 실적 발표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지난 5일 삼성전자의 잠정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어닝시즌’에 돌입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이 각각 56조 원과 6조500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6조2300억 원)보다 4.3% 늘었지만, 지난해 동기(14조8700억 원)보다는 56.3% 감소한 수준이다.

영업이익 감소에 이어 실적 전망도 불투명하다. 반도체 업황 회복이 당초 예상보다 지연되는 데다 일본의 대한국 수출 규제가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어서다.

코스피 기업들의 감익 리스크도 실적 우려를 더하고 있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영업이익 전망치가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가치평가 부담이 우려스러운 수준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증시 전문가들은 실적 발표를 주시하며 당분간 박스권에서 등락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통화정책도 주목해야 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성명서, 점도표를 통해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이에 다음 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 다수 연준 위원들의 통화정책 관련 발언에 주목해야 한다.

증권사들이 지난 5일 주간 전망 보고서에서 제시한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는 NH투자증권 2080∼2170, 하나금융투자 2080∼2130, 케이프투자증권 2070∼2150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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