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원동 건물붕괴, 당시 블랙박스 영상 보니…신호 대기 중 와르르 '5초 만에 참변'

입력 2019-07-05 14: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SBS 뉴스 캡처)
(출처=SBS 뉴스 캡처)

잠원동 건물붕괴 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5일 SBS는 잠원동 건물붕괴 당시 부근을 지나던 차량의 차주로부터 제보받은 블랙박스 영상을 전했다.

영상 속에는 사고 직전부터 사고 후까지 모습이 상세히 담겼다. 2차선 도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들이 줄지어 서있고, 영상이 시작된 지 5초 만에 번쩍이는 불꽃과 함께 전신주와 건물 외벽이 와르르 무너졌다.

건물 옆쪽 도로에 정차 중이던 차량 4대가 속수무책으로 전신주와 콘크리트 더미에 깔렸고, 바로 뒤에 있는 차량도 놀란 듯 후진하거나 브레이크를 밟는 모습이었다.

지난 4일 오후 2시 23분께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사역 인근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의 건물이 철거 작업 도중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 4대가 파손되고, 이 모(29·여)씨가 숨지고 황 모(31·남)씨가 중상을 입는 등 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특히 숨진 여성은 결혼을 앞두고 결혼반지를 찾으러 가던 중 참변을 당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유가족은 "후진국에서나 일어날 사고에 아까운 조카가 희생됐다"라며 "일어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라고 울분을 터뜨렸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5일 오후 3시쯤부터 사고 현장 합동 감식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들 관계 기관은 감식을 통해 건물 붕괴 원인과 철거 과정에서 안전 규정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영업비밀' 일부인데… 구글 법인세 판결문 전체 비공개 [닫힌 판결문①]
  • 뉴욕증시, 미국ㆍ이란 휴전 기대감 지속에 나스닥·S&P500 사상 최고치 [상보]
  • 늑구 수색 8일째…드론이 포착한 탈출 늑대 상태
  • 공급 가뭄에 "비싸도 산다"⋯서울 아파트 청약 떳다하면 1순위 마감
  • 최대 88조원 달러 공급 효과…고환율 소방수 등판[국민연금의 환헤지 파장 ①]
  • ‘아시아 최대 시장’ 잡아라…중국 향하는 K-신약 [K헬스케어 中 공략]
  • ‘중동 충격’에 비료·사료·비닐까지 흔들…농축산물 가격 압박 커진다 [외풍 취약한 밥상물가]
  • 외인 돌아온 코스피, 6000선 회복…"종전·환율 안정 시 '전고점 그 너머' 보인다" [코스피 6000 재탈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4.16 11:1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0,191,000
    • -0.17%
    • 이더리움
    • 3,473,000
    • +0.49%
    • 비트코인 캐시
    • 650,000
    • +0.54%
    • 리플
    • 2,062
    • +2.28%
    • 솔라나
    • 125,100
    • +0.72%
    • 에이다
    • 364
    • +1.68%
    • 트론
    • 481
    • +0.42%
    • 스텔라루멘
    • 234
    • +0.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890
    • +0.35%
    • 체인링크
    • 13,660
    • +1.41%
    • 샌드박스
    • 117
    • +3.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