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수산물이 뜬다...'GS25'서 홍어회 이어 냉동 참치회도 인기

입력 2019-07-0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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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제공)
(GS리테일 제공)

참치회, 홍어회, 대게딱지장까지 편의점 수산물 전성시대다.

4일 GS리테일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편의점 GS25에서 최근 3년간 판매된 수산물 매출은 2017년에 전년 대비 85.5% 증가한 이후 2018년 12.4%, 2019년(상반기) 26.7%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S25에서 판매하는 수산물은 크게 어류, 건어류, 수산가공품으로 분류된다. 그 중 어류와 건어류의 매출 구성비는 줄었으나, 수산가공품은 3년 전 3.8%의 매출 구성비에서 올해 64.1%로 20배 이상 크게 늘어나 전체 수산물의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GS25는 수산가공품의 매출 증가가 편리성을 선호하는 1~2인 가구의 트렌드와 GS25의 차별화된 상품력에 기인하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GS25의 대표적인 수산가공품은 가벼운 반찬으로 즐길 수 있는 속초붉은대게딱지장, 명란구이와 홈술족의 안주로 제격인 삭힌홍어회, 타코와사비 등이 있다. 속초붉은대게딱지장은 30여 종의 GS25 수산 가공품 중 매출 구성비 30.1%를 차지하는 수산품 매출 1위 상품이다.

6월에 업계 최초로 선보인 1인용 냉동 참치회 ‘오늘참치못회’도 출시하자마자 하루에 2000개씩 팔리고 있다. 회로 즐기기 좋은 크기의 참치회 12점이 120g의 용량으로 구성됐고 생와사비와 간장까지 포함됐다. 참치회는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돼 있지만 이로 인해 어는 점이 낮아 섭씨 영하 50도 이하의 초저온 냉동 상태로 유통돼야 갈변(색이 갈색으로 변하는 현상)되지 않는다.

윤세영 GS리테일 수산팀 MD는 “최근 몇 년간 정체돼 있던 수산물 소비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부합하는 편리성과 새로운 가치를 더함으로 편의점에서 수산 가공품의 매출이 급성장했다”며 “앞으로도 1~2인 가구가 편리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수산품을 지속 선보이고자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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