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건설경기 실사지수 80선 회복…전월비 17.5포인트↑

입력 2019-07-0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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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기반시설 32조 투자 영향

▲종합 CBSI 추이(자료=한국건설산업연구원)
▲종합 CBSI 추이(자료=한국건설산업연구원)

정부의 노후 기반시설 32조 원 투자 발표가 건설경기 반등에 영향을 미쳤다.

3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6월 건설기업경기실사지수(CBSI)는 전월 대비 17.5포인트 상승한 80.5로 반등했다. 수주가 일부 회복된 가운데 정부가 노후 기반시설에 32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게 지수 회복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3∼4월 회복세를 보였던 CBSI는 지난 5월에 수주 위축 영향으로 5년 6개월 내 최저치인 63.0을 기록하며 매우 부진한 바 있다. 박철한 부연구위원은 “수주가 일부 회복됐고, 정부의 정책 발표와 지난 5월 부진의 통계적 반등 효과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쳐 지수가 15포인트 이상 상승했다”며 “특히 정부가 노후 기반시설에 32조 원을 투자하겠다는 발표가 지수 회복에 큰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신규공사 수주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86.7로 전월 대비 14.7포인트 상승했으며, 건설공사 기성 BSI도 5.4포인트 상승한 86.3, 자금조달 BSI도 5.9포인트 상승한 81.8로 전반적으로 지수가 개선됐다.

7월 전망치는 6월 대비 5.7포인트 상승한 86.2이다. 박 부연구위원은 “지수 수준이 80선으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므로 부진한 건설 경기가 회복 기조로 돌아섰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며 “향후 추이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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