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재단-한화, 성수동 수제화 작업장에 ‘협동로봇’ 도입

입력 2019-07-02 11:35 수정 2019-07-0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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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재단과 한화정밀기계는 오는 3일 협동로봇을 활용한 성수동 수제화 거리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2일 밝혔다.

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서 열릴 협약식에는 고한석 디지털재단 이사장, 라종성 한화정밀기계 로봇사업부장(상무)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다.

양 기관은 협동로봇을 활용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성수동 공방ㆍ공장 등 수요처 발굴 △현업자 요구사항에 근거한 협동로봇 설치ㆍ공정 지원 시스템 개발 △현업자 기술지원ㆍ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 수제화 집적지구인 성수동 수제화 거리는 최근 수제화 수요 감소, 임대료 인상 등의 이유로 수익성이 축소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협동로봇을 활용해 현장의 고충을 개선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시행된다.

협동로봇이란 인간과 로봇이 직접적인 상호 작용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된 로봇으로 작업자가 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현업 공장ㆍ공방에게는 △작업장 내 협동로봇 구매ㆍ설치 △작업장 현대화(인테리어) 비용 지원 △작업장 안전인증을 위한 사전컨설팅 제공 △안전인증 신청비 지원 △공동 홍보활동 등이 제공된다.

고한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협동로봇 도입ㆍ적용이 침체된 서울시 전통산업 활성화를 위한 수단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연차별 소상공인 지원 산업분야(봉제, 귀금속 등)를 발굴하고 해당분야의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협동로봇 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라종성 한화 로봇사업부장(상무)은 “협동로봇은 소규모 생산공정에 최적화된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수제화 등 새로운 서비스 시장을 개척하고 선도함에 있어 한화가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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