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트럼프 “김정은 만남 좋은 일”…靑 “대화 물꼬 트는 중요한 계기 될 것”

입력 2019-06-29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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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친교만찬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친교만찬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방한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이 좋은 일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만찬 종료 후 가진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내일 (문 대통령이나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만날 수 있을지 아직 최종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다만 만나게 된다면 대화에 새로운 물꼬를 트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 윤 수석은 “(만찬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김 위원장의 긍정적인 평가에 대해 이야기했다”며 “트럼프 대통령도 김정은 위원장에 대해 우호적인 입장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내일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만난다면 만남 형태가 북미 정상 간인지 남북미 정상 간인지에 대한 질문에 “만나는 것 자체도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고 즉답을 피했다.

또 그는 27일부터 방한해 있는 대북 실무협상을 총괄하는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이날 만찬 자리에 참석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북한과 접촉 때문에 불참한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불참 사유는 미국 쪽의 사정인데 아직 확인하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미국과 북한이 오늘 전화로든 인편이든 어떤 식으로든 접촉이 있었는지에 대해선 “북미 접촉 부분은 저희가 확인해 드릴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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