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SK하이닉스 등급 하향 ‘긍정적→안정적’

입력 2019-06-28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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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SK하이닉스의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S&P는 SK하이닉스에 대해 “메모리 반도체 업황 악화로 잉여현금흐름이 적자를 보이면서 향후 차입금 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이를 반영했다”며 “올해 영업실적은 경기둔화로 인한 반도체 수요 약세와 무역분쟁 여파로 예상보다 크게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애플의 스마트폰 생산량 감축과 화웨이 제재 등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가 줄면서 영업환경이 더욱 악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불투명한 시장 전망을 고려해 투자 규모를 축소할 것으로 전망하지만 향후 1∼2년간 잉여현금흐름 흑자를 지속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조정 차입금 규모는 올해 약 8조 원, 내년에 약 11조 원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다만 “SK하이닉스는 어려운 영업환경에도 견고한 글로벌 D램 시장 지위를 바탕으로 향후 2년간 0.6∼1.0배 수준의 EBITDA 대비 차입금 비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수익성과 영업현금 흐름이 악화해 EBITDA 대비 조정 차입금 비율이 상당 기간 1.5배를 상회하면 신용등급을 하향조정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S&P는 SK하이닉스의 장기 발행자 신용등급은 기존 ‘BBB-‘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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