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KCC 등급전망 ‘부정적’ 변경

입력 2019-06-2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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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한국신용평가)
(제공=한국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는 26일 KCC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로 유지하고,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했다.

한신평에 따르면 동사는 모멘티브 인수합병(M&A)으로 큰 폭의 재무부담 확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인수가액 3조6000억 원 중 1조6000억 원은 컨소시엄의 출자 및 대여금, 2조 원은 인수금융(이 중 50% 동사 연대보증)을 통해 조달됐다.

컨소시엄에 대한 동사의 출자 6000억 원과 모멘티브의 차입금 규모 등을 감안할 때, 모멘티브 인수에 따른 동사의 연결기준 순차입금 증가폭은 약 2조5000억 원 내외로 예상된다.

모멘티브 실리콘 사업 편입에 따른 상각전영업이익(EBITDA) 규모 확대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인수자금 소요와 모멘티브 자체 재무부담의 영향으로 1.5~2배 수준으로 유지돼 온 순차입 금/EBITDA 지표의 저하가 불가피하다는 게 한신평 판단이다.

기존 사업의 현금창출규모 저하 추세, 실리콘 수급환경의 변화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단기간 내 영업현금흐름을 통한 재무부담 완화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또 모멘티브 인수를 통해 사업 다각화 수준이 제고됐으나, 변동성이 높은 실리콘 사업 비중 확대와 기존 사업 내 경쟁심화로 사업안정성이 과거 대비 저하됐다.

한신평은 “전방 수요 부진, 경쟁 심화 및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도료, 건자재 등 기존 사업의 매출과 수익성이 저하됐으며, 중기적으로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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