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틀대는 상업용부동산 시장···오피스텔도 기지개

입력 2019-06-24 09:43 수정 2019-06-2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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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시들했던 상업ㆍ업무용 부동산(상가, 오피스텔, 오피스 등) 거래시장이 살아날 기미를 보이고 있다.

24일 부동산서비스기업 더케이컨설팅그룹이 국토교통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상업ㆍ업무용 부동산 월별 거래 건수는 △1월 2만6580건 △2월 2만1079건 △3월 2만3283건 △4월 2만3954건 △5월 2만5904건을 기록했다. 2월 극심한 침체를 겪은 뒤 서서히 상승세로 변하는 모습이다.

이 중 오피스텔 거래 건수도 상승 국면으로 돌아섰다. 월별 오피스텔 거래 건수는 △1월 1만3850건 △2월 1만730건 △3월 9972건 △4월 1만745건 △5월 1만2682건으로 집계됐다. 3월 들어 1만 건 아래로 저조한 모습을 보이다가 5월에는 연초 거래 건수에 가까운 수준까지 회복됐다.

반면 주거용 부동산 거래량은 여전히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월별 주거용 부동산 거래 건수는 △1월 11만8587건 △2월 10만351건 △3월 11만8420건 △4월 11만9579건 △5월 11만1852건으로 나타났다.

이상혁 더케이컨설팅그룹 상업용 부동산센터장은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주거용 부동산에 비해 확연하게 빠른 회복 속도를 보이고 있다”며 “다만 실물경기가 살아나야 완연한 상승세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바닥을 찍었다고 판단하긴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이런 분위기에 신규 상가 및 오피스텔들이 분양 시장에 공급되며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해나루산업개발은 서울시 동대문구 답십리동 530-17번지에 건립 중인 ‘답십리역 한성 아펠시티’ 상가를 분양한다. 2017년 1개월 만에 완판을 기록한 ‘답십리역 한성 아펠시티’ 오피스텔의 1층에 위치한 근린생활시설로 2~13층은 오피스텔(1.5~2룸) 404실, 1층은 상가 23개 점포로 구성됐다. 11월 입주 예정이며, 무궁화신탁에서 자금관리를 맡았다.

또한 신영건설은 서울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 바로 앞 ‘이문휘경 지웰 에스테이트’를 분양한다. 사업지는 서울시 동대문구 휘경동 161-37번지 일대로, 아파트와 오피스텔, 원룸형 주택 등 3개동으로 구성돼 공급된다.

이외에도 반도건설은 인천 중구 운서동 3099-4번지 일대에서 운서역 역세권 브랜드 상가 ‘운서역 유토피아’를 분양한다. 운서역세권 최초 주상복합인 운서역 반도유보라는 지하 3층∼지상 26층, 6개동, 450가구로 구성된다. 운서역 유토피아는 이 단지 내 상가로 지하 3층∼지상 2층, 연면적 2만2075㎡에 키즈&라이프 쇼핑몰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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