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세계 최고 광고제 ‘칸 라이언즈’서 9개 본상 수상

입력 2019-06-2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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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칸 라이언즈에서 올해 신설된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부문 은상을 수상한 제일기획 자회사 아이리스의 ‘어택모드’ 캠페인(사진 제공=제일기획)
▲2019 칸 라이언즈에서 올해 신설된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부문 은상을 수상한 제일기획 자회사 아이리스의 ‘어택모드’ 캠페인(사진 제공=제일기획)

제일기획이 세계 최고 권위의 광고제 ‘칸 라이언즈(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에서 9개의 본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디.

22일(한국시간) 폐막한 올해 칸 라이언즈에서는 89개 국가에서 3만 편 이상의 작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제일기획은 본사, 해외법인, 자회사에서 은상 1개와 동상 8개를 수상했다.

은상 수상작은 자회사 아이리스(Iris)가 전기차 경주대회인 포뮬러E와 함께 진행한 ‘어택 모드(Attack Mode)’프로젝트로 올해 신설된 스포츠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 Lions for Sport) 부문에서 은상을 받았다.

어택 모드는 마치 비디오 게임처럼 특정 코너 구간에서 경주용 차량의 최대출력을 순간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예측 불가능한 경기를 만들어 관중과 시청자들에게 박진감 넘치는 스포츠의 재미를 선사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어택 모드가 도입된 6번의 포뮬러E 경주에서 각기 다른 팀의 6명의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는 결과를 거뒀다.

제일기획 홍콩법인이 제작한 츄파춥스의 인쇄·옥외 광고는 동상 3개를 수상했다.

숙제, 음악 연습, 방 정리 등 힘들고 귀찮은 일을 하고 있는 어린이들이 츄파춥스를 입에 물고 달콤한 여유를 즐기는 모습을 재치 있게 표현한 이 광고는 인쇄&출판(Print&Publishing) 부문 등 3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제일기획 본사가 삼성화재와 진행한 꽃병소화기 ‘파이어베이스(Firevase)’ 캠페인은 크리에이티브 전략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하며 지난 뉴욕 페스티벌, 애드페스트에 이어 국제 광고제 수상 행진을 이어갔다.

이 밖에도 모바일 게임을 통해 심폐소생술을 익히도록 한 삼성전자 중국총괄의 ‘BACK2LIFE’캠페인(펑타이·홍콩법인)이 동상 2개를,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 한글 옥외 광고 ‘Made in Korea’(본사), 출판사 펭귄 랜덤 하우스의 인쇄 광고‘Lose yourself in a book’(중국총괄)이 동상 1개씩을 수상했다.

한편 제일기획은 올해 칸 라이언즈에서 이 같은 수상 성과와 함께 12년 연속 칸 세미나를 개최하는 기록도 남겼다.

‘암사자를 깨우라-전선에 선 아시아 여성들(Awaken the Lioness: The Battle Front of Asian Women)’이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제일기획의 칸 세미나에는 본사 오혜원 상무, 중국총괄 풀리 차우 CEO, 인도법인 아티카 말릭 COO 세 명의 여성 리더가 연사로 나섰다.

이들은 유리 천장이 두꺼운 아시아 지역에서 여성 광고인으로서 경험한 다양한 일화를 소개하고, 인도 지역에서 양성평등 의식 확산에 기여한 ‘삼성 기술학교(Samsung Technical School)’캠페인 등을 사례로 들며 아시아권 광고와 미디어가 여성에 대한 성 고정관념을 바꾸기 위해 지속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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